핀테크 기업 핀다는 '나의 대출관리' 서비스 이용자 10명 중 9명의 신용도가 유지·개선됐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고객의 상환계좌를 연동해 이자 납기일에 계좌에 잔액 여부 확인과 적극적인 연체 방지 알림 기능 등으로 이자 연체를 막는다.
또한, 어떤 대출부터 갚는 게 좋을지 알려주는 여윳돈 계산기와 신규 대출 받을 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계산기능 등으로 차주의 현명한 자금 관리를 돕는다.
이외에도 핀다는 대환대출을 여러 번 할수록 신용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환대출 2회 이용 고객이 1회 이용객 보다 신용점수 상승률이 7%p 더 높았으며, 2회에서 3회 이상으로 횟수가 늘어날 때는 3%p가 상승했다. 즉, 대환대출 1회 이용 고객과 3회 이상 이용 고객 간 신용점수 상승률 격차는 10%p로 나타났다.
핀다는 핀다에서 대출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달 후 더 좋은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지 안내해주는 △대환대출 진단 알림 기능, 마이데이터를 연동한 고객이 올해 안에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타지 못하면 5만원을 보상해주는 △대환보장제 파일럿 서비스 등을 시행하며 대환대출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신용도를 개선해 개인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향후 더 좋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핀다는 대출관리와 신용점수 관리까지 포괄하는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핀다의 '나의 대출관리'는 고객이 가지고 있는 대출 내역을 한 눈에 보여주고 상환계좌를 연동해 상환계좌에 잔액 여부를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전방위 대출 관리 서비스다. 올해 초 마이데이터 사업 시작과 함께 총 324개에 달하는 금융기관으로부터 고객의 대출과 관련된 모든 금융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받아 데이터 정확도를 높이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