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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포르쉐 기업공개, 주당 76.50~82.50유로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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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포르쉐 기업공개, 주당 76.50~82.50유로 책정

9월 29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상장
2021년 LA 오토쇼에 참가한 포르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LA 오토쇼에 참가한 포르쉐. 사진=로이터
독일 역사상 두번째로 큰 기업공개(IPO)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폭스바겐의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가치가 최대 750억유로(751억달러)로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상장 예정인 포르쉐주식의 우선주 가격을 주당 76.50~82.50유로(약10만6천~11만4천원)로 책정했다.

이에 따른 가치 평가액은 700억유로에서 최대 750억유로에 달할 전망이다. 폴크스바겐에 따르면 9월 29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거래가 시작된다.

포르쉐 주식 9억1500만주는 우선주 4억5550만주와 보통주 4억5550만주로 분할된다.
IPO 과정에서 의결권이 없는 최대 1억1387만5000주의 우선주가 투자자에게 발행된다.

카타르투자청은 일찌감치 포르쉐 우선주의 4.99%를 인수할 의사를 밝혔고, 트로이 프라이스 그룹 등 거물 투자자들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크스바겐의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아르노 앤트리츠 씨는 포르쉐의 IPO 계획이 막바지에 다다랐으며 초석 투자자들의 약속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폴크스바겐은 기업공개(IPO)가 진행되면 오는 12월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해 2023년 초 총 수익의 49%를 특별 배당금으로 주주들에게 지급하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