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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핀테크 연구단, 카뱅 성장 노하우 배우고자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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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핀테크 연구단, 카뱅 성장 노하우 배우고자 방한

베트남 前 국회의원, 중앙은행 직원 등 주요 귀빈 방문
이수영 카카오뱅크 전략총괄(오른쪽 두번째)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카카오뱅크 여의도 오피스에서 쩐반(왼쪽 세번째) 등 베트남 핀테크 연구단에 5주년 성과 및 향후 성장 전략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이미지 확대보기
이수영 카카오뱅크 전략총괄(오른쪽 두번째)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카카오뱅크 여의도 오피스에서 쩐반(왼쪽 세번째) 등 베트남 핀테크 연구단에 5주년 성과 및 향후 성장 전략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에 전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인터넷은행으로 설립된 지 2년 만에 흑자 전환이라는 가공할 성장세를 보인 탓이다. 이같은 노하우를 배우고자 전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베트남 핀테크 연구단이 카뱅을 찾았다.

20일 카카오뱅크는 베트남 핀테크 연구단이 카카오뱅크 여의도오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나라의 인터넷은행 제도 및 운영 방식을 살피고, 카카오뱅크 등 대표적 인터넷 금융사들의 경영 활동을 파악하고자 방문했다.

베트남 핀테크 연구단은 베트남 국회에서 재무·예산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쩐반(Tran Van)을 비롯해 중앙은행 및 관련 인사 4명, 전자지갑 플랫폼으로 유명한 베트남 핀테크 회사 모모(Momo)의 임직원 3명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방한 기간 중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등 다양한 기관을 방문했으며, 인터넷은행 중 가장 먼저 카카오뱅크를 찾았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베트남 핀테크 연구단에게 출범 이후 5주년 동안 펼펴온 발전 전략과 경영성과, 향후 비전에 대해 브리핑했다. 베트남 핀테크 연구단은 여수신 사업은 물론 플랫폼 사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지난 7월에는 넬슨 미 재무부 차관이 한국의 혁신적 기술과 규제 샌드박스 제도에 대해 배우고자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를 방문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출범 5년 여 만에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고객들이 찾는 뱅킹앱이 됐다"며 "뱅킹서비스와 플랫폼 역량을 고루 갖춰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전략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