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거래위원회, VR시장 불공정 독점 우려 규제 소송
이미지 확대보기19일(월) 캘리포니아 산호세 연방법원에서 증언한 보스워스는 메타가 인기 있는 VR 피트니스 앱인 슈퍼내추럴의 제조업체인 위드인(Within) 인수를 막으려는 규제 당국에 반박하려고 나섰다.
연방거래위원회(이하 FTC)는 경쟁사를 인수하려는 메타의 계획이 급성장하는 VR 시장에서 불공정하게 유리한 이점을 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주장은 리나 칸 FTC 위원장과 반독점 법집행에 대한 그녀의 보다 적극적인 입장에 대한 초기 시험대가 될 것이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가 위드인 인수를 위해 가상현실 피트니스 앱 개발 계획을 포기했다는 공정위의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보스워스는 대상 기업이 정교하고 독특하며 메타가 가진 돈으로도 재현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용자들이 가상현실에서 친구들과 사회적으로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앱인 Spaces와 Venoces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이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메타는 Venoces를 뒤이은 Horizon World에 많은 투자와 홍보를 했다며, 그는 "아직도 우리가 기대했던 것만큼 성공적이지는 않다"고 주장했다.
에드워드 다빌라 미국 지방법원 판사는 보스워스의 주장에 대해 더 작은 경쟁자들이 자원을 더 잘 배분함으로써 메타와 같은 규모의 회사를 능가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 보스워스는 "당신이 창조한 것이 영혼을 가지고 있는가?"라며, 슈퍼내추럴과 같은 앱을 단순히 복제하는 것은 실패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에게는 예술이 있다"라고 설명하고, 위드인은 많은 대중을 울리는 이해하기 어려운 요소를 포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돈을 낭비하지 말고 그들 주변에 구축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FTC는 지난 7월 메타가 페이스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인수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가상현실에서 독점적 지위를 창출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메타를 고소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FTC는 그 거래들을 소급해서 풀려고 한다고 메타를 고소하기도 했다. 그 사건 역시 진행 중이다.
월요일 법정에서 보스워스는 메타의 더 넓은 VR 비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메타가 여전히 소비자와 앱 개발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헤드셋에서 계속해서 손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위드인" 인수는 VR과 메타가 지속 가능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빌라 판사는 FTC가 2023년 거래에 대해 더 긴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메타의 인수를 저지할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연말까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보스워스는 메타가 더 긴 법적 싸움을 하기에는 VR 세계가 너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증언했다. 그는 자신이 증언하고 있는 법정 절차를 언급하며 경쟁자들은 피트니스 앱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우리는 우리의 시간으로 다른 것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이 거래가 적시에 성사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아마도 그냥 떠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