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다 리서치, 분석…지난해 12월 자금 유입 규모 사상 최대
이미지 확대보기개미 투자자들의 1월 주식매입 규모가 사상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미들은 테슬라, 아마존, 애플, 엔비디아, AMD, 알파벳, 메타 플랫폼스,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아울러 이들 대형주 외에 리비안 자동차,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의 상장지수펀드(ETF)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 등도 대거 사들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최근 우드가 저가 매수에 나선 쇼피파이도 개미들이 집중적으로 매수한 종목 가운데 하나였다.
사상최대 매입
CNBC는 17일(현지시간) 밴다 리서치 분석을 인용해 개미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자금 유입 규모가 12월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밴다 리서치에 따르면 개미 투자자들의 1월 하루 평균 미 주식시장 투자 규모는 15억1000만달러였다.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밴다 리서치는 밝혔다.
마리오 이아키니 밴다 리서치 선임 부사장은 16일 분석노트에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개미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미 주식시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미 투자자라는 집단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처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미들, 팬데믹 이후 강력한 세력으로 부상
개미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관심은 팬데믹 이후 급격히 높아져 밈주 열풍을 부르며 주식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공매도압박'이라는 전략을 통해 공매도에 나선 기관투자가들에 상당한 손실을 입히며 기관과 맞대결에서 승리한 것도 팬데믹 이후가 처음이다.
지난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강력한 금리인상에 나서고, 이에따라 주식시장이 급락하자 시장을 떠났던 개미들은 최근 다시 주식 투자를 재개해 시장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JP모건 글로벌시장전략 책임자 마르코 콜라노비치도 15일 분석노트에서 개미투자자들의 주식 거래 규모가 전체 거래의 20%를 웃돌고 있다면서 사상최대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 집중 매수
밴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개미들이 올들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테슬라였다.
매수 규모가 97억5100만달러로 2위를 기록한 SPDR 스탠더드 애드 푸어스(S&P)500 ETF 매수 규모 35억7200만달러의 3배에 육박했다.
개미들은 아마존과 애플 지분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각각 17억8600만달러, 16억7400만달러로 3, 4위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와 AMD도 집중 매수 대상이었다. 각각 5위, 8위를 기록했다.
알파벳은 개미들이 12억1800만달러어치를 사들여 7위를 기록했고, 메타와 MS는 각각 개미들의 매입규모가 7억8000만달러, 7억6800만달러로 9위, 10위에 랭크됐다.
인베스코 QQQ ETF는 6위였다.
이들 10대 대형 종목 외에 중소형 종목 투자도 활발했다.
리비안에는 개미들의 자금 2억2600만달러가 몰렸고, 우드의 ARKK에는 1억6900만달러가 유입됐다.
또 우드가 최근 집중적으로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온라인 쇼핑몰 업체 쇼피파이에도 1억5400만달러가 투입됐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