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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로의 알트리아그룹, 전자담배 스타트업 엔조이 3조6000억원에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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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로의 알트리아그룹, 전자담배 스타트업 엔조이 3조6000억원에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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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리아그룹 로고. 사진-로이터
‘말보로’로 유명한 미국 담배 대기업 알트리아 그룹은 6일(현지시간) 전자담배 스타트업 엔조이(NJOY)를 현금 27억5000만 달러(약 3조6000억 원)에 매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알트리아는 엔조이의 일부제품이 당국의 허가를 획득하는 등 일정조건을 충족할 경우 추가로 5억 달러를 지급한다.

엔조이는 미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제품의 인가를 받은 몇안되는 전자담배기업중 하나다. 엔조이는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엔조이 데일리 일회성 전자담배 제품 등의 판매 승인을 받았다.

알트리아는 지난 2018년 미국전자담배 대기업 줄 러브스에 128억 달러를 출자했지만 줄은 수천건의 소송에 직면하고 있으며 경영파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알트리아는 줄에 대한 출자액을 일부제품의 지적재산권과 교환해 줄에 대한 투자액을 지난해말 시점에서 2억5000만 달러로 축소했다.
쥴은 미성년자에 대한 전자담배 판매를 촉진한 혐의로 당국으로부터 판매 금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