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야후파이낸스는 2일(현지 시간) 미국 시장 외에 유럽 시장도 약세에 빠졌기 때문에 아시아 시장, 특히 중국이 올해 IPO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엄격한 IPO 조건과 상하이·선전증권거래소의 엄격한 신규 상장 규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르네상스 캐피널의 에어버리 스피어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 다른 국가가 약세에 빠졌기 때문에 중국 등 시장이 부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개입으로 중국의 경제가 다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또 유럽 시장 1~4월의 IPO 규모는 18억 파운드(약 3조14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올해 영국의 신규 상장 기업은 6곳에 불과했고, 조달한 자금은 9000만 파운드(약 1507억140만 원)에 불과했다.
미국과 유럽의 IPO 시장 약세 대비 중국의 IPO 시장은 상대적으로 건전한 상태에 유지하고 있다.
딜로직은 “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 등은 중국 기업들이 195억 달러(약 26조1592억 원) 넘는 자금 조달에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중국 기업들의 IPO 규모는 지난해 1~4월보다 약 40억 달러(약 5조3660억 원)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 세계 IPO 규모의 53%를 차지해 주도적인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