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금정산국립공원추진본부 "금정산국립공원은 물러설 수 없는 과제"

공유
4

금정산국립공원추진본부 "금정산국립공원은 물러설 수 없는 과제"

정기총회 개최…강종인 회장 "국가 균형발전과 부산시 위해 내년중으로 완료해야"

2023년 금정산국립공원추진본부 정기총회. 사진=금정산국립공원추진본부이미지 확대보기
2023년 금정산국립공원추진본부 정기총회. 사진=금정산국립공원추진본부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회장 강종인, 이하 추진본부)가 주최한 '한국환경운동실천연합회28주년, 금정산국립공원추진본부11주년 2023 정기총회 및 후원회'가 지난 16일 연산동 해암뷔페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31일 추진본부에 따르면 이날 모임에는 강종인 회장을 비롯해 금정구 백종헌·연제구 이주환 국회의원, 범어사 주지 정오스님, 장준용 동래구청장, 주석수 연제구청장,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 시의회 안재권 해양도시안전위원장과 많은 내외빈 등이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추진본부 백삼석 공동대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환경연합회 김흥수 상임고문 개회선언, 선언문 낭독, 이동흡 부산시 파크시티 추진단장의 경과보고, 표창장 수여, 축사, 환영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표창장은 환경보호실천 '자랑스런 환경인상'에 서장현 고문 등 6명, '자랑스런 금정산인상'에 김병찬 고문 등 4명이 각각 수상했다

강종인 회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국가의 균형발전과 부산시를 위해 금정산국립공원은 물러설 수 없는 과제로, 내년중으로 끝을 내야한다"며 금정산국립공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광양 순천 등만 해도 수백대의 관광버스를 주차할 수 관광지가 있으나, 부산은 몇십대 주차할 자리가 별로 없는 실정이라며 부산 발전을 위한 '낙동강고수부지 활용' 방안과 함께 전포동에서 광안역까지 '동서로 연결하는 황령산 관광지 개발'을 촉구했다. 또한 부산 도심의 젖줄 '동천' 관리에도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는 수십 년 간 무허가로 방치된 금정산을 국가공원 및 시민의 공원으로 가꾸고 만들어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후손대대 물려주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13년 부산광역시729호로 등록했다.

이후 회원 10만 서명운동 및 토론회 등을 거쳐 2016년 시로부터 3억5000만원의 용역비를 받아, 부산발전연구원과 부산대학교에서 용역 실태조사 후 2019년 6월 부산광역시,환경부에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신청했다.
추진본부에 따르면 환경부와 국립공단에서 재 용역을 실시해 현재 전략영향평가를 위해 환경부, 부산시, 추진본부, 유관기관과 민원 협의중이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