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업 서남아이에스는 솔라스(SOLACE)의 메세지 지향 미들웨어(MoM) 기반의 데이터교환(DataExchanger)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고 미국 소재 반도체 회사에 성공적으로 적용·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고객사의 다양한 시스템을 AWS 및 온프레미스(On-Premise) 소프트웨어를 통해 원거리에서의 실시간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서남아이에스의 데이터교환 솔루션은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해 별도의 서드파티 플러그인(3rd Party Plug-In) 등을 통하지 않고 SMF, 웹소켓(WebSocket), MQTT, REST, AMQP 등의 프로토콜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다양한 시스템 간의 데이터 통합과 관제를 수행한다. 즉, 이벤트 브로커(Event-Broker)를 통해 데이터 송수신 아키텍처를 단순화하고 데이터 통신의 복잡성을 최소화해 시스템 간 통합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시스템 간의 데이터 통합과 관제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데이터의 WAN 구간 전송에 있어서는 압축, 분할, 암호화 등 데이터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전송을 보장한다. 그리고, 공정 단위 송수신 데이터의 구간별 트랜잭션 처리 및 모니터링을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안정성이 높다.
이장후 서남아이에스 개발총괄 상무는 "데이터교환 솔루션의 성공적인 구축을 바탕으로 자사 CPS(가상물리시스템) 관제 솔루션과 결합 가능하다"며 "여러 분야의 제조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장애 예측 및 대응 가능한 'AI 기반 지능형 CPS 관제 시스템'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남아이에스 측은 "ITS 및 AI 기반의 사업 매출이 올해 상반기 약 50억원, 연내 약 90~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지능형 CPS 사업과 AI 기반 사업은 2028년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