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경제 협력의 새 장… 이성호 대사 "한국 기업 투자, 2~3배 늘어날 것"

이날 진행된 준공식에는 이성호 주 인도 한국 대사와 최의열 바디텍메드 회장 겸 CEO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체외 진단 분야 포인트 오브 케어(POC) 솔루션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바디텍메드는 인도 자회사인 바디텍메드 인도 Pvt. Ltd.를 통해 새로운 제조 시설을 MET City에 설립했다. MET City 측은 이번 준공으로 한국 기업 6개사를 포함해 총 10개국 580여개 기업이 입주하게 됐다고 밝혔다.
◇ 인도 시장 공략 교두보 마련
◇ 한-인도 경제 협력 강화 기대
이성호 주 인도 한국 대사는 공장 준공을 축하하며 "한-인도 관계는 인도에서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성장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 시장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관심이 증대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인도 시장 진출 및 사업 확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보고 있으며, 조만간 한국의 투자, 사업 활동, 인도 내 한국인 수가 2~3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회장은 "인도는 의료기기 분야에서 중요한 시장이자 신흥 글로벌 제조 허브다. 인도의 우호적인 정책 환경과 성장하는 의료 인프라는 인도 시장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강화하는 데 이상적인 확장 입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강원도에 본사를 둔 바디텍메드는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혁신적인 체외 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140개국에 진출해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