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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10대 공약] 법인세·상속세 인하, 주 52시간 개선… AI 인재 20만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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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10대 공약] 법인세·상속세 인하, 주 52시간 개선… AI 인재 20만 양성

청년 결혼해 아이 둘 낳으면 9년간 주거비 지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2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이미지 확대보기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2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법인세·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산업용 전기료 인하, 주 52시간제 개선 등을 10대 공약으로 내세웠다.

'인공지능(AI)·에너지 3대 강국 도약' 공약으로 AI 청년 인재 20만명 양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100조원 규모 민관합동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이 담겼다.

청년층 공약은 ‘결혼하면 3년, 첫 아이 3년, 둘째 아이 3년' 총 9년간 주거비를 지원하는 청년 주택을 매년 10만가구씩 공급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12일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을 1호 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기업 자유를 보장하고 중산층 자산을 늘리는 내용 등이 주로 담겼다.

김 후보는 법인세 및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산업용 전기료를 인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노사 합의 기반 주 52시간제 개선도 반도체 등 기업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인공지능(AI)·에너지 3대 강국 도약' 공약으로 AI 청년 인재를 20만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100조원 규모 민관합동펀드를 조성해 AI 유니콘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청년층 공약으로는 '3·3·3 청년 주택 공급 방안' 등 주거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들을 제시했다. '결혼하면 3년, 첫 아이 3년, 둘째 아이 3년' 총 9년간 주거비를 지원해 청년 주택을 매년 10만가구씩 공급하기로 했다.

취임 즉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해 '관세 패키지'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보 분야는 전술핵 재배치,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산층 자산 증식을 위해 종합소득세 물가연동제 도입,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 지원 확대,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허용 등을 담았다. 부동산 제도도 종합부동산세 개편,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등을 추진한다.

복지 분야는 윤석열 정부의 '의료 개혁'을 원점 재검토하고 취임 6개월 내 의료시스템을 재건하기로 했다. 임신·육아 정부 지원을 확대하고 어르신 돌봄과 장애인 생애주기별 지원을 강화한다.

광역급행철도(GTX)를 전국 5대 광역권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임기 내 A, B, C 노선을 모두 개통하고 D, E, F 노선을 착공하기로 했다. 타당성 검증 중인 GTX A, B, C 노선의 연장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