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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옆집 언니, 제 방 벌레좀 잡아주세요" 이웃알바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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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옆집 언니, 제 방 벌레좀 잡아주세요" 이웃알바 등장

이웃 간 도움 나누는 '이웃알바' 서비스… 참여형 이벤트 진행
'도움 필요했던 순간'을 남기면 100명 추첨해 당근머니 1만 원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가 '이웃알바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미지=당근알바이미지 확대보기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가 '이웃알바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미지=당근알바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가 '이웃알바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웃알바'는 이웃 간에 가볍게 부탁할 수 있는 일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아주 잼 뚜껑 열기 같은 아주 간단한 일부터 짐 옮기기, 가사/집 정리, 등 하원 도움, 반려동물 돌봄 등 일상의 사소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당근에 올리면 이웃이 온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각 영상은 약 20초 분량의 애니메이션 영상 3편을 소개하고 있다. 이용자는 캠페인 페이지 내 △무거운 짐을 혼자 옮겨야 했어요 △고장 난 걸 못 고쳤어요 △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적 있어요 △청소할게 잔뜩 쌓였어요 등 네 가지 일상 속 에피소드를 시청할 수 있다. 선택한 에피소드에 따라 등장하는 '이웃 캐릭터'를 통해, 마치 실제 이웃이 다가오는 듯한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해 이용자의 몰입감을 높였다.

참여형 이벤트도 전개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제시된 애니메이션 속 이웃 캐릭터를 만난 후 각자의 '도움이 필요했던 순간'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알바비 콘셉트'의 당근머니 1만 원을 준다. 여기에 실제 '이웃알바' 이용 게시글을 작성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해당 탭에 '다른 사연 구경하기' 기능도 마련돼 이웃과 경험을 나눌 수 있다. 이벤트는 당근 앱 내 [나의 당근 > 알바>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 캠페인 페이지 내에서 당근알바와 이웃알바의 가이드라인도 확인할 수 있다. 제공된 가이드라인을 통해 다른 이웃에게 피해를 주거나 윤리적·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일감은 등록할 수 없다는 점, 최저임금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 등 이웃 간 신뢰를 기반으로 한 이용 원칙을 안내하고 있다.

당근알바 관계자는 "이웃알바는 지역 커뮤니티 속에서 자연스럽게 오가는 도움을 연결하기 위해 기획된 서비스" 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따뜻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웃 간의 연결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inma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