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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다날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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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다날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 협력

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OK저축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디지털금융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오른쪽 두번째)와 진창용 다날 사업부문 대표(왼쪽 두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OK저축은행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OK저축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디지털금융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오른쪽 두번째)와 진창용 다날 사업부문 대표(왼쪽 두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OK저축은행 제공.
OK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은 통합 결제 전문기업 다날과 디지털금융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중구 OK저축은행 본사에서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 진창용 다날 사업부문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 및 디지털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시너지 창출 방안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다날은 국내 대표 결제기업으로, 외국인 대상 선불카드, 화이트라벨링 기반 B2B 서비스, 가상자산 결제 등의 분야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자체 구축한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 해외 시장에서 우선적으로 협력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등 디지털 자산 기반의 신사업 트렌드에 공동 대응하며, 단계적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기술적 스터디도 병행할 예정이다.
정길호 대표는 “다날과의 전략적 협력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고객 중심의 혁신 금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진창용 다날 대표는 “양사의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외 디지털 결제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공동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금융권에서는 법정통화와 연동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미래 결제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관련 협의체 구성과 상표권 출원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