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과 정책에 실질 반영 돼야”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해 정책 의제를 만들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용호 의원을 비롯해 오균 서울연구원 원장, 이이재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사장, 김영배 지속가능경영학회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송민섭 서강대학교 교수,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 손종원 한국ESG평가원 대표, 김수정 국제사이버대학교 교수, 공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되고, 책임 있는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날로 커지는 시점에서 ESG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며“서울시의 ESG 경영이 단순한 구호나 선언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으며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기 위해서는 지난 3년간 이어진 ESG 경영 포럼의 성과와 올해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포럼을 토대로, 연말에는 서울시 ESG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실현 가능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송민섭 서강대 교수 '대전환의 시대, 글로벌 ESG 트렌드'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 '신정부 ESG 정책 추진 방향과 지자체 역할' ▲손종원 한국ESG평가원 대표 '서울시 ESG 경영평가 현황 및 개선 방안' ▲김수정 국제사이버대학교 교수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지자체 역할'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김 의원은“앞으로도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ESG 관점을 반영한 도시 인프라 정책과 재난 및 안전 관리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특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건설 분야의 친환경 전환과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지반침하 문제 등에 대해서 예측력과 대응력을 높여 시민 안전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