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배런스 명예의 전당 오른 제니퍼 마콘텔 "암호화폐가 진짜 미래 화폐, 이제 소형주 주목할 때”
배런스 명예의 전당 새 입성 전문가도 AI 활용해 투자 전략 수립 참고
배런스 명예의 전당 새 입성 전문가도 AI 활용해 투자 전략 수립 참고

◇ 25년 경력으로 바론스 명예의 전당 새 입성
마콘텔은 최근 배런스 어드바이저 명예의 전당에 새로 입성했다. 바론스 명예의 전당은 미국 금융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10년 이상 배론스 톱 100 어드바이저 랭킹에 오른 최고의 금융전문가들을 2년마다 선정해 인정하는 제도다.
25년 경력의 마콘텔은 현재 텍사스주 휴스턴 외곽 몬트 벨뷰에서 16명의 팀을 이끌며 500개 이상 가구를 고객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22년 에드워드 존스에서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로 이직했다고 설명했다.
◇ "암호화폐는 미래 화폐...5년 전 아들에게 비트코인 권유"
마콘텔은 암호화폐에 대해 장기적 낙관론을 피력했다. 그는 "5년 전 21살이던 아들에게 비트코인을 사라고 말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금리를 인하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미국 밖 사람들에게 공정한 거래의 문을 여는 도구"라며 "안정적인 통화 시스템을 가진 미국 사람들은 다른 곳에서 통화가 어떻게 변동하는지 잘 모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콘텔은 "어떤 코인이 살아남을지는 모르겠지만, 암호화폐가 미래에 우리가 사용할 화폐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소형주 투자 기회 주목..."기술 수혜 받을 것"
현재 미국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 마콘텔은 "연말까지 변동성은 지속되지만, 긍정적 수익률을 유지할 것"이라며 "하지만 올 봄에 비해서는 상승여력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소형주 투자 기회를 강조했다. 마콘텔은 "소형주 부문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며 "너무 많이 타격을 받았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모닝스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미국 소형주는 공정 가치 대비 16% 할인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어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AI 파일럿 프로그램 참여..."업무 효율성 크게 개선"
마콘텔은 현재 아메리프라이즈에서 5개의 인공지능(AI)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메리프라이즈는 기술을 적극저으로 수용하는 회사"라며 "이런 파일럿들은 효율성과 인력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AI 도구의 구체적 활용 사례로 "고객 면담 기록과 회의 노트 작성 도구들이 인상적"이라며 "복잡한 세무 분석 도구들은 복잡한 주제를 가족들이 이해하기 쉬운 그래픽 형태로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는 전문가들로부터 두꺼운 서류 뭉치를 받아도 6개월 후에는 무슨 의미인지 기억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시각적 형태로 제공돼 사람들이 이해하고 기억하며 다시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마콘텔의 사업상 가장 큰 과제는 "미래 세대에 집중하고 모든 사람이 미래에 대비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술 변화와 사람들의 시간 요구사항 변화로 업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이런 변화에 대비하도록 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