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해가 바뀌는 1월이면 유독 안티에이징 관련 상품의 판매가 증가한다. 특히 피부 나이를 한 살이라도 거꾸로 되돌리기 위한 안티에이징 화장품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시점이다.
작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1년 간 안티에이징 관련 상품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가장 높은 판매 월은 1월로 분석됐다. 가장 판매량이 적었던 2월과 비교하면 159%나 높은 수치로 차이가 확연했다.
연령대별 분석 결과도 흥미롭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티에이징 새해 특수는 30대 여성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탄력·링클 상품 중 30대 여성 판매량은 전월 대비 75% 증가했다.
얼굴 안티에이징 상품 외에도 두피의 노화를 방지하는 상품이나 두피 케어 상품의 판매량도 전월 대비 47% 증가해 안티에이징이 얼굴에만 국한되지 않고 두피를 포함한 헤어로도 뻗어나가는 추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스타일24 화장품 카테고리 담당 김해란 MD는 "매년 1월이면 더 젊어 보이고 싶은 심리 때문에 안티에이징 관련 뷰티 제품을 찾는 회원들이 많다"며 "특히 겨울은 바람, 실내 난방 등으로 피부 탄력이 저하되는 시기인 만큼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탄력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바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