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기는 현지시간 20일 인도양 남서부 섬 모리셔스에서 프랑스 파리로 가던 중 폭탄으로 의심되는 수상한 장치가 발견했다.
조사 결과 이 장치는 가짜 폭탄으로 드러났다.
에어프랑스의 최고경영자(CEO) 프레데릭 가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화장실에서 발견된 장치는 가짜 폭탄이었다"고 공식 확인했다.
가제 회장은 " 판지와 종이 가정용 타이머로 만들어져 있었다"면서 "폭약은 들어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비행기는 전날 오후 9시 승객 459명과 승무원 14명을 태우고 모리셔스에서 출발했다.
이 AF463편 보잉 777 항공기는 오전 5시 50분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