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최경희 총장, 알고보니 청와대와 아주 특별한 관계... 노무현 박근혜 대통령 사이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이 끝내 도중 하차했다.

최경희 총장은 19일 최순실 딸 정유라 학생에게 입학이나 학사 관리 특혜는 없었다고 주장하면서도 아름다운 이화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총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최경희 총장은 이대 과학교육과를 졸업한 후 미국 템플대에서 물리학 석사와 과학교육 교육학 박사 학위를 땄다.

1994년부터 이화여대 사범대학 과학교육과 교수로 부임해왔다.

최경희 총장이 일반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청와대 비서관을 맡으면서부터이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동안 노무현 정부 대통령 교육문화 비서로 일했다.

또 2014년에는 박근혜 대통령직속통일준비위원회 통일교육자문단 자문위원을 맡았다.

노무현과 박근혜 대통령을 넘나들면서 청와대와 인연을 쌓아온 것이다.
최경희 총장은 2014년 8월 총장에 올랐다.

이대 130년 역사상 최연소 총장이다.

‘비선 실세’로 지목되고 있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양의 입학과 학사관리 특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최경희 약력

2014.08 ~ 제15대 이화여대 총장
2013.02 ~ 2014.07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학장
2012.01 ~ 2013.12 한국환경교육학회 회장
2010.08 ~ 2012.07 이화여자대학교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2009.04 ~ 2011.03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회장
2005.04 ~ 2006.06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처 처장
1994.09 ~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과학교육과 교수

김재희 기자 yoonsk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