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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영장기각·삼성그룹주 '기지개'…코스피 207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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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영장기각·삼성그룹주 '기지개'…코스피 207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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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일 미국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미국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기까지 이틀을 앞두고 관망심리에 의해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2.05포인트(0.11%) 하락한 1만9804.72, S&P 500 지수는 4.00포인트(0.18%) 높은 2271.89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16.92포인트(0.31%) 오른 5555.65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2085선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추세를 이어가면서 209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이 매도량을 늘리면서 지수의 상승폭을 줄었다.

코스피는 19일 전거래일보다 0.11% 오른 2072.79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1464억원 사자에 나섰다. 개인도 1288억원 동반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384억원을 내다팔았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KT&G가 작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 소식과 국내외 담배 가격 상승 효과로 인한 앞으로 이익 증가세가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2.96% 상승마감했다.

POSCO는 중국의 철강업계 구조조정 소식과 자회사 실적 개선 기대감에 3.73% 올랐다.

NAVER는 국내외 광고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1.65% 상승마감했다.

SK하이닉스 1.54%, SK 0.69%, LG생활건강 2.22%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아차는 올해도 성장과 수익개선 여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0.85%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 0.57%, 현대모비스 1.95%, 현대차 1.30%, 현대중공업 1.41%등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삼성그룹주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 소식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1.46%, 삼성물산 0.81%, 삼성에스디에스 0.75% 등 상승마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