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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광화문 유세에 문재인 딸 깜짝 등장… 베일에 쌓인 문다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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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광화문 유세에 문재인 딸 깜짝 등장… 베일에 쌓인 문다혜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광화문 유세에서 문 후보의 딸 문다혜씨가 깜짝 영상편지에 등장했다.

다혜씨는 8일 문 후보의 서울 광화문 유세에서 영상편지를 통해 “아버지께서 정치를 하신다고 해서 좋아하지 않았는데, 참여정부 시절 치아 10개 빠질 정도로 고생하셨다”며 “국민들께 싫은 소리를 들어서 너무 속상했다”고 말했다.
‘깜짝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된 다혜씨의 영상편지에 문 후보는 흐뭇한 미소로 편지에 집중했다.

다혜씨는 “오히려 아버지께서 대통령 후보가 돼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아버지 말씀처럼 뚜벅뚜벅 걸어오신 가장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업맘도 워킹맘도 아이를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문재인 딸 다혜씨는 철저히 베일에 쌓여있는 인물이었다. 출신학교는 물론 재산도 공개하지 않았다.

문 후보가 낸 ‘운명’이라는 책에서 문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을 반대했다는 사실만이 유일하게 알려진 정보다.

당시 반대 이유는 아버지 문재인 후보의 절친이었던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 충격을 받은 나머지 아버지가 험한 정치판에 뛰어드는 것을 딸로서 말리고 싶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혜씨는 지난 2010년 득남하고 현재 남편과 문 후보 소유의 경남 양산 집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