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04:20
중국이 10여 년에 걸친 산업 정비를 거쳐 세계 희토류 시장 통제력을 막강하게 키우며 외교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 한때 불법 채굴과 밀수가 판쳤던 중국 희토류 산업은 이제 거대 국영기업 두 곳을 중심으로 한 과점 체제를 갖췄으며, 강력한 생산·수출 통제는 세계 공급망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7일(현지시각) 심층 분석 보도했다.올해 4월 중국이 새로운 희토류 제한 조치를 발표하자 두 달도 안 돼 세계 자동차 업계는 부품 부족 사태를 맞았고 일부 기업은 생산 라인을 멈춰 세워야 했다. 이런 수출 통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었지만, 정작 중국 내 관련 기업들에는 취약한 내수 경2025.07.09 04:00
미국의 대중국 관세 정책이 글로벌 기술 공급망을 근본부터 바꾸고 있다. 배런스는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인구조사국의 최신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중국산 스마트폰 수입 비중이 지난해 5월 67%에서 올해 5월 8%로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이런 변화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스마트폰과 PC, 관련 부품에 20% 관세를 매기는 반면 다른 나라 제품에는 관세를 매기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고율의 관세는 기업들이 미국 수출에서 중국을 피할 강한 동기를 제공하고 있다.◇ 인도·베트남, 중국 빈자리 메우며 덕 봐중국의 빈자리를 메운 곳은 인도와 베트남이다. 애플이 수년간 인도에서 아이폰 조립 기지를 키워온 가운데 인도는 5월 미2025.07.09 03:05
중국의 온라인 패스트패션 업체 쉬인(Shein)이 홍콩에서 비공개로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고 8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쉬인이 지난주 홍콩거래소(HKEX)에 비공개로 투자설명서 초안을 제출했고,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의 승인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FT는 쉬인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장기화하는 상장 절차를 앞당기는 한편, 영국 금융당국에 런던 증시 상장 승인을 압박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해석했다. 즉 런던 증시 상장을 희망하는 쉬인이 영국 금융감독청(FCA)과 타협을 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홍콩거래소 상장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쉬인은 약2025.07.08 17:36
중국이 8일 트럼프 행정부에 다음 달 자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복원함으로써 무역 긴장을 재점화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중국을 공급망에서 배제하기 위해 미국과 협상하는 국가들에 대해 보복하겠다고 위협했다고 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관영 인민일보는 논평에서 "한 가지 결론은 대화와 협력만이 유일하게 올바른 길이라는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미·중 무역 긴장 상황을 언급했다. 이 기사에는 "중성(Zhong Sheng)" 또는 "중국의 소리(Voice of China)"라는 서명이 실렸는데, 이는 인민일보가 외교 정책에 대한 견해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용어다.미국과 중국은 지난 6월 취약한 휴전을 복원한 무역 프레임워크에 합의했지2025.07.08 17:13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인도가 신흥 시장 그룹 내에서 주도권을 잡고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를 포착했다고 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정상회의 개막일인 지난 6일 연설에서 브릭스가 개발도상국을 대표하기 위해 형성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발, 자원 분배 또는 안보 관련 문제 등 남반구의 이익은 그다지 중요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브라질 정상회담에 불참한 상황에서, 모디 총리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함께 정상회담 사진의 중심에 섰다. 3일간의 정상회담 기간 동안2025.07.08 09:35
중국 스타트업 미러 미(Mirror Me)가 개발한 4족 보행 로봇이 세계 최고 속도를 기록하며 시장 선두업체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앞질렀다고 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지난 6일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에서 생중계된 가운데 미러 미의 로봇 개 '블랙 팬서 II'는 중부 후베이성 우한의 육상 트랙에서 100m를 13.17초에 완주했다. 미러 미 공동 설립자 진융빈은 이메일 성명에서 경주 중 로봇의 최고 속도가 초당 9.7 미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매사추세츠 소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와일드캣'이 기록한 초당 8.8 미터를 크게 앞선 것이다. 2020년 아인 샴스 엔지니어링 저널에 발표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와일드2025.07.08 09:00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대비해 내륙 산악지역인 구이저우성을 '전략적 배후지'로 육성하고 있다. 과거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였던 구이저우성이 중국 경제 전환의 최전선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구이저우성 당서기 쉬린은 5월 28일 5개년 계획 준비 회의에서 "국가 전략에 복무하기 위해 우리의 비교우위를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이저우성은 현재 2023년 12월 정책 결정 회의에서 소개된 "전략적 배후지 전략"에 의존하고 있다.이 계획은 내륙 산업 기반, 자재 매장량 및 인프라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1960년대와 1970년대 소련과의 긴장 고조 시기 중앙정부가2025.07.08 08:43
중국 정부가 태양광 패널 산업의 과도한 가격 경쟁을 단속하면서 현재 태양광 패널 생산에서 글로벌 80% 이상의 점유율을 지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리러청 중국 공업정보기술부 장관은 최근 관련 기업 및 산업 단체 수장들과의 원탁 토론에서 "우리는 무질서한 저가 경쟁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 부장은 중국의 태양전지 산업이 "규모와 기술 수준 모두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메이드 인 차이나'의 아름다운 명함이 됐다"고 평가했다.그는 "정부는 거시적 차원의 지침과 산업 관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감으로써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조치는2025.07.08 05:46
중국이 가격전쟁과 디플레이션, 수요 약화에 대처하기 위해 더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베이징이 치열한 경쟁을 단속하는 가운데 분석가들은 안정적인 일자리, 더 나은 사회 안전망, 기업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가격전쟁을 억제하기 위한 중국의 최근 노력이 디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분석가들은 현재 조치가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이 직면한 더 깊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하다고 경고했다.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광범위하게 측정하는 중국의 GDP 디플레이터는 2023년 2분기 이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소2025.07.08 05:28
홍콩 제조업체들이 8일 미·중 간 90일 관세 휴전 종료를 앞두고 비용 상승에 대비하고 있다. 최근 홍콩의 수출 급증이 일선 제조업체들의 암울한 현실을 감추고 있으며, 일부 업체들은 신규 주문 급감에 직면해 있다고 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장난감 제조업체 와인우드 코퍼레이션의 브라이언트 찬 완싱 사장은 휴전 기간 중 주문 급증이 본질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4월 2일 '광복절' 관세 도입 때 보류되거나 취소된 주문을 복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찬 사장은 "우리는 이미 이 90일 기간 동안 생산하고 배송할 수 있는 것을 극대화했다"며 "광복절 이전에 접수된 주문 중 휴전 기간 중 배송할2025.07.08 05:15
중국 과학자들이 반도체 '양자점'을 사용해 인간의 눈보다 훨씬 빠르게 극심한 빛 변화에 적응하는 혁신적인 시각 센서를 개발했다. 이 생체공학 시각 센서는 인간의 눈이 2분에서 30분 걸리는 명암 적응을 약 40초 만에 완료할 수 있어 차세대 뇌-컴퓨팅 시스템과 자율주행 기술에 획기적 돌파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푸저우대학 연구팀이 7월 1일 미국물리학회의 동료심사 저널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스'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이 시각 센서는 감도 조정 기능을 통해 더 나은 물체 인식과 이미징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제안된 시각적 적응 기능을 갖춘 센서2025.07.08 01:45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상품을 넘어 '인재'로 확산되고 있다. 전자제품·자동차 등에 집중됐던 미·중 갈등이 핵심 기술을 보유한 인력으로 옮겨가며 '인재 전쟁'이 새로운 전선으로 떠올랐다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세계 최대 아이폰 수탁 생산업체인 폭스콘이 최근 인도 공장의 중국인 기술자 300여 명에게 본국 복귀를 지시한 것이 그 신호탄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4일(현지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폭스콘이 2025년 5월부터 약 두 달에 걸쳐 인도 아이폰 공장에서 일하던 중국인 엔지니어와 기술자 300명 이상에게 귀국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치로 현재 인도 현장에는 대만 출신 지원 인력만 남았다. 이번 조치는 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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