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18:16
일본 자동차기업 혼다가 전기차 전략 차종 중 하나였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개발을 중단했다. 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혼다는 2027년께 선보일 계획이었던 대형 SUV는 개발을 중지했다. 전기차 세단과 중형 SUV 등은 기존 계획대로 시장에 투입한다. 혼다의 대형 SUV개발 중단은 미국시장에서 대형 SUV 전기차의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집권 2기 국정과제 핵심 내용이 담긴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가 추진한 전기차 구입 세액공제는 9월 30일까지만 적용된다. 통상 대형 SUV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2025.07.05 16:11
일본에서 쌀 가격이 1년 만에 두 배로 급등하며 7월 20일 중의원 선거를 앞둔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다. 2023년 극심한 폭염으로 촉발된 쌀 부족 사태가 생활비 부담 증가로 이어지면서 집권 자민당의 선거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고 5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야마가타현에서 20대째 벼농사를 짓고 있는 구로사와 노부히코씨는 "신규 고객 문의를 받았지만 이미 기존 고객과 계약을 맺어 판매할 수 없었다"며 "작년에는 여름 전에 거래처를 좁힐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023년은 일본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으며, 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쌀 공급량 급감의 직접2025.07.05 13:26
일본에서 계속되고 있는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설’의 전조증상이 또 터졌다. 일본 기상청은 5일 6시 29분께 지난달 하순 이후 소규모 지진이 계속되고 있는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20㎞로 추정됐다. 기상청은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이 지진으로 도카라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惡石島)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다르게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 느낌이나 주변 물체 흔들림 정도 등을 수치로 나타2025.07.05 09:3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이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을 좁히기 위해 미국산 석유를 "많이" 구매할 수 있다고 시사했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은 과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4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서류상으로는 일본이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으로부터 원유 수요를 모두 수입할 경우 미국과의 무역 흑자를 모두 없앨 수 있다. 일본은 2025년 3월로 끝나는 한 해 동안 약 750억 달러 상당의 원유를 수입했는데, 이는 미국과의 무역 흑자인 620억 달러보다 약 100억 달러 더 많은 금액이다.하지만 일본의 원유 수입량의 95% 이상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같은 중동 국가에서 수입됐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2025.07.04 10:25
테슬라 모델Y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의 타이틀을 토요타 라브4에 넘겨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정체와 브랜드 이미지 약화, 가격 경쟁 심화 등으로 테슬라는 주요 모델 판매가 감소한 반면, 토요타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모델로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사이드EV는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자토다이내믹스 소속 애널리스트 펠리페 무뇨스의 분석을 인용해 “2025년 상반기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에서 토요타 라브4가 테슬라 모델Y를 2000대가량 앞섰다”고 전했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토요타는 라브4 외에도 △코롤라 크로스 △코롤라2025.07.03 14:47
'실리콘 아일랜드'로 불리는 일본 규슈의 꿈이 흔들리고 있다. 2030년까지 6조 엔(약 56조 6448억 원)이 넘는 72건의 투자가 계획돼 기대를 모았으나, 미국의 관세 정책과 세계 경기 악화라는 암초를 만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닛케이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특히 세계 최대 반도체 후공정(반도체 조립·검사) 기업인 대만 ASE의 진출 계획이 1년째 표류하면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ASE의 기타큐슈 진출 계획은 지역의 초미의 관심사다. 2024년 7월 말, 기타큐슈 학술연구도시 안 약 16헥타르 터의 시 소유지 취득 가계약을 맺은 지 곧 1년이 다가오나 최종 결정은 여전히 안갯속에 있다. 기타큐슈시의 한 관계자는 "미국2025.07.03 14:07
일본 외신이 한국산 김을 ‘검은 반도체’라고 소개하며 수산물 수출 주력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3일 일본 현지서 한국 소식을 전하는 코리아웨이브에 따르면, 김 수출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한국 기업 대상㈜의 2025년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핵심은 김 수출이다. 회사에 따르면 2024년 해조류 가공품 매출은 약 1550억 원으로, 2020년 650억 원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는 2025년 5월 김 수출액을 716억 원으로 집계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수치다. 대상은 현재 인도네시아·중국·베트남·미국·뉴질랜드 등 30개국 이상에 해조류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한국 수2025.07.03 09:42
일본이 미 해군 함정 수리를 지원할 수 있는 조선소 건설 및 업그레이드 계획을 추진하며, 이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무역·국방 부담 분담 회담에서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2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가을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제안은 정부가 지원하는 '국립 조선소' 이니셔티브를 포함하며, 도쿄가 시설 복원 또는 건설에 자금을 지원한 후 민간 부문에 넘겨주는 방식이다.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공공·민간 투자에 약 1조 엔(약 69억 달러)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기우치 미노루 경제안보상은 6월 20일 기자회견에서 "조선업을 되살리는 것은 우리의 경제2025.07.03 09:22
일본 식품 제조업체들이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24% 이상의 관세로 인한 가격 및 공급망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도쿄의 제과업체 긴비스는 인기 상품인 타베코 도부츠(동물 크래커)와 시미 초코 콘(초콜릿 맛 옥수수 퍼프)의 생산 능력을 미국에 배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중국과 일본 시설에서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이 제품들은 미국 소비자 취향에 맞게 포장, 맛, 크기를 조정할 예정이다.슈지 미야모토 긴비스 사장은 "만약 우리가 그러한 수준의 관세 영향을 받는다면, 우리 제품의 가격이 너무 높아져 인기 제품들도 팔리지 않을 것"이라고2025.07.03 07:39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글로벌 고객들이 최근 미국 자산 보유 비중을 줄이고 아시아 등 다른 시장에 분산 투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블랙록의 아시아태평양 투자 및 포트폴리오 솔루션 책임자인 일레인 우는 2일(현지시각) 홍콩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우는 “블랙록 고객 중 20% 이상이 미국 시장과 달러 자산에 대한 익스포저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시아 주식 비중 확대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이 꽤 많았다”면서 “미국 시장에 여전히 관심을 두는 투자자들도 있으며, 미국 시장 익스포저를 줄인 이들 중 일부는 다시 돌아갈 가능성도 있2025.07.03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해방의 날’ 관세 재부과 시한을 앞두고 각국과의 무역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일본과의 주요 협상이 사실상 결렬되면서 전체 전략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요구하는 자동차 관세 유지 방침에 일본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양국 간 무역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정치·법적 리스크 겹쳐…“日 압박, 오히려 협상력 약화”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자국산 자동차 수입 확대를 명분으로 일본에 대해 25% 고율 관세를 고수하고, 쌀 수입 확대를 요구하는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그러나 일본 측은 “이같은 관세가2025.07.02 17:29
일본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이 미국의 쌀 수입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하며 강력히 반박했다고 2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고이즈미 농림상은 도쿄 농림수산성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을 포함한 해외로부터의 쌀 수입이 1년 전보다 120배 증가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에 대한 명백한 오해"를 반영한다고 말했다.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쌀 수입량은 5월 처음으로 1만 톤을 넘어섰는데, 이는 지난해 월 평균보다 126배 증가한 수치다. 고이즈미 농림상은 "이런 상황이 계속되도록 내버려 둔다면 더 많은 외국 쌀이 쏟아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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