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8 07:39
영국 스코틀랜드의 대표 수출품인 위스키 업계가 미국의 10% 수입 관세에서 특별 예외를 적용해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고 BBC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업계는 현재 매주 400만 파운드(약 710억 원)의 손실을 입고 있으며 내년 여름 이후 과거의 25% 단일몰트 위스키 관세가 다시 부과될 가능성까지 겹치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영국 스카치위스키협회(SWA)는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영구적 합의를 통해 위스키를 현행 10%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SWA는 미국이 최대 시장이자 핵심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국산 오크통을 매년 2억파운드(약 3540억원) 규모로2025.09.18 04:32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그리스의 세계적 해운사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스로부터 885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하며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인 나비오스가 국제 환경 규제 강화에 맞춰 친환경 선대 구축을 서두르는 가운데, HJ중공업이 핵심 파트너로 낙점된 것이다. 이번 계약은 미래 선박 시장을 선도하려는 한국 조선업계의 저력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평가받는다.그리스 선박 중개업체 인터모달과 오프쇼어 에너지에 따르면 나비오스가 발주한 8850TEU급 메탄올-레디 컨테이너선 4척은 HJ중공업이 건조한다. 척당 가격은 1억1510만 달러(약 1587억 원)로2025.09.17 10:57
폴란드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작 FA-50 경전투기의 완전한 전력화를 위해 튀르키예에서 20×102mm 탄약 10만발을 들여온다고 에어로뉴스저널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폴란드 국방부 무기청은 튀르키예 국영 군수업체 마키네 베 키먀 엔뒤스트리시(MKE)와 FA-50GF의 M197 기관포용 탄약 10만발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는 고폭소이탄(HEI)과 훈련탄이 섞여 들어가 실전과 훈련을 바로 바꿔 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탄약은 오는 2026년까지 차례로 들어올 예정이다.3차 입찰 끝에 성사…튀르키예 MKE가 한국 풍산 등 제쳐이번 탄약 도입은 폴란드 무기청의 세 번째 도전 끝에 이뤄졌다. 폴란드는 지난 2023년 3월과2025.09.17 10:47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지속하면서 유럽연합(EU) 기업들이 생산 차질과 공장 폐쇄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중국 유럽상공회의소가 밝혔다고 1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옌스 에스켈룬드 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7월 24일 EU-중국 정상회담에서 도달한 합의와 약속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에게 심각한 병목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회담 이후 실질적인 변화가 없었다고 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평가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이후 중국이 일부 희토류 및 관련 자석에 대한 수출 통제를 도입하면서 유럽과 기타 지역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생산 지연과 광범위한 공장 폐쇄에 직2025.09.17 09:46
크누센 그룹(Knutsen Group)이 HD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한 17만4천㎥급 LNG 운반선 ‘조이 크누센(Zoe Knutsen)’을 인도하며 셸(Shell)과 체결한 9척 장기용선 계약을 완수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각) 포트뉴스가 보도했다.이 선박은 프랑스 국제선박등록부에 등재돼 마르세유를 모항으로 운항하며, 프랑스 낭트 사무소에서 관리·운영한다.프로젝트 개요크누센 그룹과 셸은 2022년 6월 ‘산탄데르 크누센(Santander Knutsen)’을 시작으로 HD현대삼호조선 목포 조선소에서 17만4천㎥급 LNG 운반선 9척을 순차적으로 건조했다. 이어 말라가(Malaga), 알리칸테(Alicante), 웰바(Huelva), 페롤(Ferrol), 에스트레무라다(Extremadura), 파리(Pari2025.09.17 07: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두 번째로 영국을 국빈방문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철강·알루미늄 관세 협상은 돌연 보류됐다고 폴리티코와 가디언이 17일 보도했다.가디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 직전까지 0% 관세 합의가 성사 직전이었으나 막판에 좌초됐다”고 보도했다.영국 정부는 미국이 영국산 철강 수출에 부과하는 25% 관세를 철폐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미국 측이 원자재 수입 경로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협상이 지연됐다. 대신에 미국은 영국산 철강에 대해서는 25% 관세를 유지하고 다른 국가에는 50%를 적용하는 구조가 유력해졌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영국 철강업계는2025.09.17 07:15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벨라루스와 함께 진행 중인 ‘자파드(Zapad) 2025’ 전략훈련에 총 10만 명 병력이 참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인도와 이란이 이번 훈련에 처음으로 합류했으며, 방글라데시, 부르키나파소, 콩고, 말리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모스크바 동맹국 군인도 함께했다고 크렘린궁 발표를 인용해 알아라비야통신이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은 군복을 입은 채 “오늘 우리는 ‘자파드 2025’ 훈련 마지막 단계를 진행 중이며 10만 명 군인이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훈련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국경 인근에서 치러져 서방과 러시아·벨라루스 동맹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이번 훈련은 러2025.09.17 06: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사상 처음으로 두 번째 영국 국빈방문을 하는 미국 대통령이 되며 전례 없는 화려한 왕실 환대를 받고 있다고 CNN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이 브렉시트 후 절실한 무역협상을 위한 외교 카드로 트럼프의 30년간 이어진 왕실 동경을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역대 4번의 미국 대통령 국빈방문 가운데 절반 독차지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16일 저녁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해 영국 공군 장관과 이베트 쿠퍼 외무장관 등의 환영을 받았다. 이번 방문으로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두 번째 영국 국빈 방문을 하는 인물이 됐다.영국 왕실이 지금까지 미국 대통령에게2025.09.17 05:00
스위스 중앙은행이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사실상 세계 최대 기술 투자자 가운데 하나로 부상했다.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보유 자산을 해외 주식과 채권에 집중한 결과 전체 자산의 4분의 1가량이 글로벌 주식으로 채워진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미국 주식 231조원 보유1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위스 중앙은행은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미국 주식 보유액이 1670억 달러(약 231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아마존,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5개 기업에만 420억 달러(약 58조 원)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지분 가치는 100억 달러2025.09.17 02:55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NATO 회원국 정상에게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비공개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모든 회원국이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고 러시아산 석유 구입을 중단하는 데 합의해야 대규모 제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그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이미 러시아에 맞서 충분히 노력했다. 이 문제는 유럽 책임”이라며 유럽 국가들의 명확한 행동을 요구했다.유럽은 여전히 러시아산 석유·가스에 크게 의존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년 넘게 이어지고2025.09.16 20:32
프랑스 전역에서 정부의 긴축 재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파업과 시위가 오는 18일에 열린다.16일(현지시간) 프랑스 앵포와 일간 리베라시옹에 따르면 프랑스 내 주요 노조는 이달 18일을 공동 행동의 날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10일 '국가 마비' 시민운동에 이은 2차 대정부 투쟁이다.정보 당국은 18일 공동 행동의 날 참여 인원이 4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 보고있다. 이는 지난 10일에 운집한 20만 명보다 두배 이상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수도인 파리에 3만∼6만 명, 서부 지역에 10만 명 가량이 몰릴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0일 '국가 마비' 운동 당시 비교적 피해가 적었던 교통 부문이 이번엔 큰 혼란을 겪을 전망이2025.09.16 18:43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올가을 내에 러시아와 미국이 관계 개선을 위한 회의 개최 가능성을 암시했다.16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랴브코프 차관은 "그러한 행사를 적어도 이번 가을이 끝나기 전에 개최하려고 노력하고자 한다"고 했다.러시아와 미국은 지난 2월 27일과 4월 10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양국 대사관 기능 정상화를 비롯한 양국 관계 문제에 중점을 두고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차기 협상 일정은 계속 지연되고 있다.랴브코프 차관은 협상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조직적, 물류적, 일정상 등의 이유로 차기 회의가 여러 차례 연기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양측이 정치적 의지를 갖추고 막후에서 계속 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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