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7 07:45
폴란드가 한국산 K9 자주포 21문을 추가로 인도를 받아 전체 보유량이 200문을 넘어섰다.이번 인도는 바르샤바와 서울 간의 다년간 핵심 방위 협정에 따른 것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폴란드의 대규모 군 현대화 및 한국산 무기 체계 도입 가속화 추세를 보여준다고 현지의 TVP 월드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K-방산, ‘빠른 납기’로 유럽 시장 장악력 입증블라디슬라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국방장관은 TVP World 보도 하루 뒤인 17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포병 시스템 21문이 폴란드 북중부 토룬 인근 군부대에 인도되었으며, 이로써 폴란드 전역에 배치된 K9 자주포가 200문을 넘는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앞으2025.11.17 06:24
북극 지도자들이 러시아 등이 해저 인터넷 케이블을 파괴하는 하이브리드 전쟁의 위협이 발트해(Baltic Sea)에서 극북 지역으로 옮겨간다고 경고에 나섰다고 FT(파이낸셜 타임스)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덴마크와 그린란드는 새로운 데이터 케이블을 건설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해 페로 제도(Faroe Islands) 총리는 잠재적 공격에 맞서 회복력을 높이려 신규 노선을 자치령으로 경유하도록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북극 해저 통신망, 취약성 1000배... 단절 시 '최대 9개월' 암흑북극 지역의 지도자들은 러시아 등을 포함한 여러 주체가 해저 케이블을 공격하는 하이브리드 전쟁의 위험을 경고한다. 이 위협은 최근 몇 달 동안 유럽 전역에서 관2025.11.17 05:00
유럽연합(EU)이 전략 핵심 소재인 희토류 영구자석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발트해 국가인 에스토니아에 유럽 최초의 희토류 자석 공장을 공식 가동했다. 그러나 전체 공급망의 중국 의존도를 고려하면 ‘탈(脫)중국’ 전략의 완전한 성과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럽 최초의 상업용 희토류 자석 생산 시설이 에스토니아 북동부 시라 지역에서 최근 가동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영국의 소재 기업 네오 퍼포먼스 머티리얼스가 운영하며 연간 2000톤 규모의 영구자석 생산 능력을 갖췄다.◇ 전기차·풍력터빈 핵심 소재…中 점유율 90% 넘어 희토류 자석은 전기차 모터, 풍력터2025.11.17 03:00
독일 스포츠카 제조업체 포르쉐가 미국의 고급차 딜러와 3억 달러(약 4365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포르쉐가 진행해온 공격적인 가격 인상과 브랜드 고급화 전략이 오히려 역효과를 부르며 미국 내 유력 딜러와의 갈등으로 번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며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FT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코럴게이블스의 대형 딜러사인 ‘더 컬렉션’은 포르쉐가 단독 전시장 설치 요구를 거부하자 차량 공급을 중단하는 ‘보복성 조치’를 취했다며 지난 2022년 소송을 제기했다. 포르쉐 본사인 포르쉐 AG는 독일 기업이라는 이유로 관할권 배제를 주장했지만 최근2025.11.17 02:00
영국 노동당 정부가 난민 신청자에게 자동으로 제공하던 주거·생계 지원을 중단하고 난민 지위 인정 후 영구 정착까지의 대기 기간도 현재보다 4배 연장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샤바나 마무드 영국 내무부 장관은 이날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오는 18일 발표 예정인 난민제도 개편안은 현대 영국에서 가장 대대적인 변화”라며 “불법 이주 문제는 더는 외면할 수 없는 도덕적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마무드 장관은 지난 9월 취임한 이후 비밀 입국자, 특히 소형 보트를 이용한 영해 진입 증가에 대한 여론에 대응해 강경 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FT에 따르면 개편안의 핵심은 난민 지위 승인2025.11.16 08:57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이 연루된 대규모 에너지 부문 뇌물 스캔들이 터져 나오면서, 전쟁 상황 속 우크라이나 지도부의 리더십과 서방 원조에 대한 신뢰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5일 보도에서 국영 원자력 발전 회사인 에네르호아톰(Energoatom)의 계약 과정에서 10~15%에 이르는 리베이트(뒷돈)가 오갔으며, 이로 인해 수백만 미국 달러가 흘러 들어간 정황과 키이우 호화 아파트에서 황금 변기를 비롯한 고급 사치품이 압수되었다고 자세히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번 스캔들은 젤렌스키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큰 부패 사건으로 우크라이나 대국민 신뢰를 크게 뒤흔드는2025.11.16 08:31
북한은 포탄 재고 고갈로 러시아에 대한 포탄 공급량을 절반 이상 줄였으며, 동시에 이런 배경 속에서 평양 정권은 자체 군용 드론 생산을 시작했다고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 부국장 바딤 스키비츠키가 15일(현지시각) 로이터 인터뷰에서 밝혔다.북한에서 수백만 발의 포탄이 투하되면서 2024년 러시아가 전장에서 사격 속도를 유지할 수 있었으나, 스키비츠키에 따르면 올해는 평양의 포탄 축소로 인해 그 수가 절반 이상 줄었다. 그는 2023년 이후 북한이 총 650만 발의 포탄을 투하했다고 지적했다.군사 정보 관계자는 9월에는 북한으로부터 탄약 전달이 기록되지 않았으나 10월에는 여러 차례 있었다고 덧붙였다. 평양이 전달한 포탄의 약 절반2025.11.16 05:40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유럽이사회와 150유로(약 23만 원)의 관세 감면 기준을 없애기로 합의했다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성명이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국경 간 전자상거래 무역을 시작한 지 3년이 지난 선전에 본사를 둔 판매자 시옹하오는 소형 소포에 대한 면세 대우를 폐지하기로 한 워싱턴의 결정으로 인한 여파와 씨름하고 있으며 이제 유럽 연합은 다음 타격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시옹은 약 38%의 총 마진으로 운영되는 자신의 사업이 총 약 20%로 추정되는 또 다른 세금 인상 물결을 쉽게 흡수할 수 없으며, 미국 틱톡샵에서의 매출은 7월 이후 전년 동기 대비 약 40% 감소했다고 말2025.11.16 05:30
테슬라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중국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업체로 등록된 최초의 외국 기업이 되었다고 공식 문서가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사이버 공간 당국은 미국과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의 AI 비서 등록 신청을 승인했다.볼보자동차도 목록에 올랐다. 스웨덴 자동차 제조업체는 중국의 저장 지리 홀딩 그룹이 대주주를 소유하고 있다.상하이 사이버 공간 당국에 따르면 테슬라와 볼보의 AI 서비스는 고객 서비스 문의에 응답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베이징 사이버공간 당국에 따르면 메르세데스의 AI는 전기차에 탑재돼 음성 상호작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또한 운전석 제어 장치에도 통합된다.메르세데스2025.11.16 03:00
유로존의 9월 기준 상품수지가 194억 유로(약 32조8200억 원)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통계국인 유로스태트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EU와 미국 간 통상합의 이후 미국향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로뉴스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지난 9월 현재 유로존의 전 세계 수출은 2566억 유로(약 434조3200억 원)로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했다.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은 531억 유로(약 89조8200억 원)로 15.4%나 뛰며 전체 흐름을 주도했다. 이는 지난여름 합의된 미국과 EU의 통상합의에서 자동차·반도체·의약품·목재 등 주요 품목에 단일 15% 관세 체계를 도입하기2025.11.16 01:00
메타 최고과학자인 얀 르쿤이 회사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중심 전략과 사실상 결별하고 독자적인 기술 노선을 구축하기 위한 스타트업을 준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WSJ는 르쿤이 ‘세계모델(world model)’을 기반으로 한 신규 기업 설립을 논의하기 위해 동료 연구자들과 투자자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세계모델은 단순한 문장 예측이 아니라 주변 환경을 관찰하며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예측하고 인과관계를 내재화하는 구조로 알려져 있다. 시각과 상황 정보를 기반으로 미래 상태를 예측하는 방식이어서 대규모 텍스트에만 의존하는 LLM과 달리 물리환경 이해, 상식 추론, 행동 결2025.11.16 01:00
젊은 성인층의 경제적 고립이 주요 선진국에서 빠르게 심화되고 있으며 기존의 NEET(교육·취업·직업훈련 비참여) 통계로는 이같은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FT는 “젊은 세대가 노동시장과 사회활동에서 동시에 멀어지는 현상이 구조적 단절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지표들이 여러 국가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FT에 따르면 NEET라는 개념은 지난 1990년대 도입돼 기존에는 교육 중이거나 일을 하지 않는 청년층을 포괄해왔으나 청년층의 사회·경제 참여 양상이 달라지면서 실제 문제를 가리는 한계가 커졌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기존 N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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