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08:53
지난 17일(현지시각) 스페인 주요 경제지 엘파이스와 엘에스파뇰 보도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 포털 네이버가 스페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Wallapop)'의 전 지분 취득을 위해 6억 유로(한화 약 9700억 원)을 제안했다. 이 인수 제안 금액은 지난해 2월 스페인 국영금융기관 ICO(Instituto de Crédito Oficial)가 신규 투자자로 들어올 때 책정됐던 8억600만 유로(약 1조3000억 원)보다 약 2억600만 유로(약 3200억 원) 낮아진 금액이다◇ 소수 주주, "정상 실적에도 가격 떨어져" 인수 반대 목소리이번 거래에서 네이버가 제시한 왈라팝의 기업가치(기업 전체가치)는 6억 유로, 실제 주주 지분 가치는 약 5억6800만 유로(약 9100억 원2025.07.18 05:58
치열한 국내 경쟁으로 파산 직전까지 몰렸던 중국의 소규모 드론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뜻밖의 '생명줄'을 찾았다. 중국 광둥성의 여러 회사들은 전장에서 사용되는 드론용 배터리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에 판매하며 사업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둥관에 본사를 둔 한 배터리 회사의 영업 담당자는 닛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우리는 러시아로부터 수억 위안(수백억 원) 상당의 대규모 주문을 확보했다"며 "러시아 공무원이 주문 접수 전 제품 품질 확인을 위해 우리 시설에서 현장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거래 최종 사용자의 기밀 유지2025.07.18 04:15
중국과 러시아가 북극 지역에서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나 양국 간 근본 불신으로 인해 실질 협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유럽정책분석센터가 지난 8일(현지시각) 발표한 '북극에서의 중-러 협력' 보고서에 따르면, 두 나라는 북극 변두리에서 합동 훈련과 비행을 실시하고 있으나 통합된 지휘체계 부족으로 진정한 군사 통합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6일 내셔널디펜스메거진 보고서 작성자인 마티유 불레그 유럽정책분석센터 대서양 횡단 방위 및 안보 프로그램 선임연구원은 "현재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더 깊은 협력이라는 긍정 측면과 마찰 지점이라는 부정 측면에 의해 동등하게 정의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5.07.18 03:45
오랫동안 금의 그늘에 가려졌던 은이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이라는 새로운 '큰손'의 등장으로 7월 현재 온스에 약 38달러(약 5만2823.80원)에 다가서며 1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아 귀금속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고 포브스재팬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올 들어 현재까지 은 가격은 30.6% 올라 27.5% 상승에 그친 금을 가뿐히 앞질렀다. 2022년 뒤로 각국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매입과 민간 투자에 힘입어 가격이 폭등했던 금의 독주에 제동이 걸리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은의 가치가 재조명받는 '키 맞추기' 장세가 펼쳐지는 모양새다.◇ 수십 년 만의 귀환… 러시아, '전략 자산' 공식화특히 러시아가 파격적2025.07.17 22:00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고율 관세에 대응해 미국 서비스업을 겨냥한 보복관세와 수출통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FT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유럽산 제품에 3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미국 서비스 분야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과 수출 제한 조치를 포함한 대응 목록을 작성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조치는 현재까지는 유럽 각국 정부에 공식 제시되지 않았지만, 내부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두 명의 소식통이 전했다.◇ EU “미국 기술기업만 겨냥하는 건 아냐”FT에 따르면 EU 집행위는2025.07.17 04:05
국제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카자흐스탄 정부가 러시아의 자금 지원이 늦어지자 27억 달러(약 3조7400억 원) 규모 열병합발전소(Combined Heat and Power Plant, CHPP) 프로젝트를 자국 자금으로 단독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내용은 모스크바타임스(The Moscow Times)가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콕셰타우 발전소, 국내 자금으로 착공…러시아 금융 지원은 지연올자스 벡테노프(Olzhas Bektenov) 카자흐스탄 총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약속한 저리 자금 지원이 몇 달째 확정되지 않아, 국내 자금으로 콕셰타우에 240메가와트(MW)급 열병합발전소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그는 “현재까지도 러시아2025.07.17 03:40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 르노(Renault)의 주가가 16일(현지시각) 유럽 시장에서 한때 17% 급락했다. 회사가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지난달 최고경영자(CEO)의 급작스러운 사임 이후 임시 CEO를 선임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대폭 끌어내렸다. 파리 증시에 상장된 르노 주가는 이날 한때 17% 넘게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일간 하락률은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르노는 전날 발표한 실적 업데이트에서 올해 영업이익률 목표치를 종전 ‘약 7% 또는 그 이상’에서 ‘약 6.5%’로 낮췄다. 르노는 또한, 올해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도 기존의 약 20억 유로(약 3조2000억 원) 이상에서 102025.07.16 20:1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연합(EU)산 제품 30% 관세 예고에 유럽연합이 협상전을 강화하고 있다. 무역수장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2주 만에 다시 방미해 관세 저지를 위한 '원칙적 합의' 설득에 나섰다.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정한 새로운 관세협상 시한인 8월 1일을 앞두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EU 집행위에 따르면 마로시 셰프초비치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은 16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 워싱턴DC로 향할 예정이다. 올로프 길 집행위 무역 대변인은 연합뉴스에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회동할 것"이라고 말했다.셰프초2025.07.16 18:35
에어버스가 중국 파트너와 새로운 협력 계약을 체결하여 중국에서 A321 제트기의 더 많은 생산을 현지화할 예정이며, 이 발표는 중국-유럽 주요 지도자 정상회담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이루어졌다고 1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유럽 항공 대기업은 파트너인 AVIC Xi'an Aircraft Industry Group과 협력하여 계약에 따라 톈진에 있는 공장에서 A321의 동체 장착(항공기 전면 및 후면 부품에 구성 요소를 설치)을 시작할 예정이다.이 프로그램은 A320에 대한 양사의 유사한 협력의 연장선이며, 에어버스가 수백억 달러 상당의 "메가 딜"에 서명할 것으로 예측하는 다음 주 베이징 정상회담을 앞두고 긍정적인 신호를2025.07.16 15:00
시장조사업체 로 모션(Rho Motion)에 따르면, 6월 전 세계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이 중국과 유럽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1년 전보다 24% 급증한 반면, 미국은 뒤처졌다고 1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지난달 총 180만 대의 배터리 구동 전기 자동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판매됐다고 런던에 본사를 둔 이 회사가 15일 밝혔다. 중국에서의 판매량은 28% 증가한 111만 대로 전 세계 판매량의 60%를 기록했고 유럽의 판매량은 23% 증가한 39만 대를 기록했다.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인 미국은 북미 판매량이 9% 감소한 14만 대를 기록하며 가장 뒤처진 것으로 나타2025.07.16 10:27
전 세계 탈탄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이 영국과 손잡고 수소기술 협력을 위한 전진기지를 구축했다. 에듀테크 이노베이션 허브(edtechinnovationhub)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공동으로 영국 최초의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센터(Global Industrial Technology Cooperation Centre, GITCC)를 런던에 설립한다고 보도했다.이번에 설립되는 센터는 수소 추진 시스템과 해상 운송의 탈탄소화에 집중해 양국 간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UCL은 혁신 및 기업 부서 산하에 이 센터를 두고, 공학 과학 학부 주도로 교차 교수진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한국 기업, 영국 연구 인프라 직접2025.07.16 09:51
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총리가 국가 재정위기 대응을 위해 공휴일 두 개를 없애는 방안을 포함한 대규모 긴축안을 제안했다. 그는 “지금은 낭떠러지 직전 마지막 정거장”이라며 프랑스가 그리스처럼 몰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1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이루 총리는 전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각료, 국회의원들 앞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프랑스의 국가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114%에 이른다며 대대적인 지출 감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바이루는 따라서 부활절 다음날과 제2차 세계대전 유럽 전승 기념일(5월 8일)을 공휴일에서 제외하고 공무원 퇴직자 충원 축소, 비효율 정부기관 폐지, 의약품 보조금 감축 등의 방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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