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08:10
한국산 K2 흑표 전차의 해외 수출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폴란드가 67억 달러(약 9조2200억 원) 규모의 K2 전차 2차 도입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현지 국방전문매체 오버트디펜스가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시 폴란드 국방장관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K2PL 주력전차 2차 배치에 대한 협상과 최종 공식 서명을 마쳤다"며 "새로 구성된 한국 정부의 국방장관이 취임한 뒤 계약을 공식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시니악-카미시 장관은 "행정 계약은 합의했지만, 한국 관계자들을 존중하는 뜻에서 차기 국방장관과 직접 서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67억 달러 규모 180대 도입...2026년 첫 인도이번 계약에는 180대2025.07.08 01:00
전기자전거가 주도해온 개인 모빌리티 시장에 수소 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대안이 등장했다. 7일(현지시각) 에코뉴스에 따르면 아일랜드 스타트업 허버가 개발한 수소 기반 전기자전거 ‘분 H2(Boon H2)’가 기존 전기자전거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없이 달리는 ‘수소바이크’분 H2는 기존 전기자전거와 달리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 수소 카트리지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 자전거다. 카트리지 1개에는 약 20g의 수소가 저압(약 10bar) 상태로 저장되며 연료전지를 통해 전기로 변환돼 모터를 구동한다. 에코뉴스는 “한 개의 카트리지만으로도 일상적인 주행이 가능하고2025.07.07 21:18
유럽연합(EU)이 미국과의 무역협정 체결을 목표로 오는 9일(현지시간)까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AFP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더케이르스마커르 EU 집행위 수석부대변인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통화에서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고, 합의를 위해 다각도로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올로프 길 EU 무역 대변인도 “9일까지 최소한의 원칙적 합의에 도달하려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반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협상에 진전이 없는 국가에 대해 다음 달 1일부터 상호관세 부과를 경고했다. 이에 대해 EU는 “미국 측 입장에 대한 해석은 미국 정부가 할 일”이라며2025.07.07 12:15
영국 기업들이 투자처로서 미국의 매력을 급격히 잃고 있으며, 대신 자국을 비롯해 더 가까운 지역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딜로이트가 주요 영국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는 응답자의 순 잔액이 +2%에 그쳤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인 2024년 말 +59%에서 급락한 수치다.이러한 변화는 지난달 미국의 공식 데이터가 보여준 2025년 초 해외 직접투자 급감과 궤를 같이 한다. 이는 트럼프의 관세 계획에 대한 기업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기와 맞물려 나타난 현상이다.반면 영국 기업 경영진들2025.07.07 08:51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 방산업계가 급성장하는 가운데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Saab)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6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안보 대화에서 미카엘 요한슨 사브 최고경영자(CEO)와 나눈 인터뷰를 보도했다.270억 달러(약 36조8900억 원) 규모인 사브는 올해 들어 주가가 2배 올랐으며,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로는 8배나 뛰었다. 요한슨 CEO는 2019년부터 사브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 5월 유럽 21개국 4000개 이상 방위업체를 대표하는 유럽 항공우주·보안·방위 산업 협회(ASD) 회장으로 임명됐다.사브는 90년 가까이 유럽 항공우주와 방위 산업의 핵심2025.07.07 07:48
헝가리 정부가 외국계 배터리 공장에 조 단위의 막대한 공공자금을 투입하는 동안, 헝가리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주민들은 물 부족에 시달리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히르클릭·아틀라츠조 등 헝가리 현지 언론들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언론들은 정부의 산업정책이 고용과 생활 기반 시설 양쪽에서 심각한 불균형을 낳으며 사회 갈등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 지원금은 늘고 일자리는 줄고…정책 실패론 대두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과 달리 헝가리 산업 현장에서는 '잠행 감원'이 현실로 나타났다. 2024년 4월부터 1년간 15대 공장에서만 4655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아우디 죄르 공장에서 653명이 줄었고, 삼성SDI 괴드 공장2025.07.07 01:00
세계 최대 완성차 제조업체에 속하는 독일 폭스바겐이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는 자사의 전기 미니밴 ‘ID.버즈’ 기반의 자율주행 택시를 시험 운영 중이며 내년부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우버와 손잡고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에 나선다.6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이스라엘의 자율주행 기술기업 모빌아이와 협력해 개발한 ‘ID.버즈 AV’를 통해 로보택시 사장을 노크하기 시작했다. 현재 독일 함부르크에서는 약 30대의 차량이 도심 내에서 시험 주행 중이며 조만간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한 시범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폭스바겐은 지난 4월 미2025.07.07 01:00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에 나서는 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티를 내지 않는 법’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미국의 대외정책에 따른 반미 정서와 함께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 지역에서는 이른바 ‘과잉관광’에 반발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여행자들은 자국민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말투와 옷차림까지 신경 쓰는 상황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여행사와 여행객들의 말을 인용해 “최근 미국인 여행객들이 해외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사는 53세 여성 킴 오스본은 영국에서 열리는 록밴드 블랙사바스의 마지막 공연을2025.07.07 01:00
BMW가 자사의 전기 맥시스쿠터 ‘CE 04’에 새로운 트림과 기능을 추가해 본격적인 고성능 도심용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모델은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옵션과 편의 사양을 강화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BMW 모토라드가 지난 2021년 첫 출시 이후 처음으로 CE 04 모델에 대한 본격적인 상품성 개선에 나섰다고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E 04는 기존에도 전기 스쿠터 중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을 자랑해왔으며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급감과 실용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는 평가다.CE 04는 액체 냉각 방식의 미드 마운트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31kW(42마력), 최대토크 62Nm의2025.07.06 11:07
튀르키예의 방위산업체 레프콘(Repkon)이 노르웨이 방산업체 남모(Nammo)와 손잡고 덴마크에 155mm 포탄 생산 시설을 짓는다고 디펜스인더스트리유럽과 US무슬림 등이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유럽의 심각한 탄약 부족 문제를 드러내면서, 북유럽 국가들이 국방력 강화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2008년 판 공장 되사들여…북유럽 공동 대응이번 시설은 덴마크 북부 유틀란트의 엘링 공장에 들어선다. 덴마크·핀란드·노르웨이 등이 참여하는 북유럽 방위 협력체(NORDEFCO)의 공동 국방력 강화 계획에 따른 조치다. 이를 위해 덴마크 정부는 2008년 민간에 매각한 엘링 공장을 2023년 다시 사들여 생산2025.07.06 07:51
최근 유럽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대규모 태양광·풍력 발전 사업이 잇달아 추진돼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환이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다.그린테크리드(greentechlead)가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을 종합하면, 이탈리아 에너지기업 엔리(Eni) 자회사 플레니튜드(Plenitude)는 스페인 바다호스에 200메가와트(MW)급 태양광단지 공사를 시작했고, 스페인 인프라기업 페로비알(Ferrovial)은 카스티야-라만차 지역에 총 116MWp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 3곳을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방식으로 수주했다. 또한, 브라질은 6월 한 달 새 194MW의 신규 재생에너지 설비를 추가했고, 영국 해상풍력사업 인치 케이프(Inch Cape)는 첫2025.07.06 06:19
유럽연합(EU)이 늘어나는 전쟁 위험과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해 중요 광물과 통신케이블 수리장비를 긴급 비축한다고 밝혔다.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만든 비축 전략 초안 문서에서 "EU는 갈등, 기후 변화 영향 증가, 환경 파괴, 복합적인 사이버 위협 등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점점 더 복잡하고 악화하는 위험 환경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중요 광물·의료용품까지 전면 비축 계획EU 집행위원회는 회원국들이 식량, 의약품, 핵연료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나 광케이블이 끊어졌을 때 빨리 복구하기 위해" 케이블 수리 장비와 같은 품목과 에너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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