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06:34
한화오션이 스위스 어드밴티지 탱커스에서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1척을 추가로 수주했다.11일(현지시각) 조선 해운 전문 매체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앞서 맺은 2척의 계약에 포함된 옵션을 행사한 것이다. 이로써 두 회사는 모두 3척의 VLCC 건조 계약을 맺게 됐다. 한화오션은 올해에만 VLCC 6척을 수주해, 2025년 상반기 세계 VLCC 신규 발주량의 25%를 차지하며 시장 지배력을 다졌다.이번에 발주한 선박은 32만 DWT급으로, 척당 가격은 1억3000만 달러(약 1800억 원)에 이른다. 한화오션은 2027년 3분기에 선박을 인도한다. 3척의 선박 모두에 배기가스 정화장치인 스크러버를 기본으로 달고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2025.07.12 06: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확인했다.지난 10일(현지시각)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 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나토에 무기를 보내고, 나토가 그 무기에 100% 비용을 지불한다"라며 "우리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나토에 보낼 것이고, 나토가 이를 나눠줄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환멸감이 커지면서 이뤄낸 중요한 정책 변화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신규 무기 패키지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오랫동안 거부해왔는데, 부분적으로는 분쟁에 스스로 휘말리는 것을 피하려 했기 때문이라2025.07.11 08:01
러시아가 지난 3년간 내국인과 외국인 소유 자산 약 50조원어치를 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 기업 철수와 함께 국가가 주요 자산을 강제로 장악하면서 '요새화된 러시아'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로이터통신은 모스크바 로펌 NSP(넥토로프·사벨리예프·파트너스)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러시아 정부가 3년 동안 3조9000억 루블(약 50조2100억원) 규모의 기업 자산을 몰수했다고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NSP는 이를 ‘국유화’라고 표현하면서 몰수 대상에는 서방 기업뿐 아니라 러시아 자국 기업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몰수 사유로는 전략 자원 확보, 부패 연루, 민영화 절차 위반, 부실 경영 등이 제시2025.07.11 07:20
1960년대 히피 문화의 상징이자 폭스바겐의 미국 시장 공략을 이끌 '플래그십'으로 기대를 모은 전기 마이크로버스 'ID.버즈'가 흥행 참패의 쓴맛을 봤다. 20년 넘게 공들인 부활 프로젝트는 높은 가격, 세액공제 미적용, 무역 전쟁, 설계 결함 등 복합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으며 또 하나의 미국 시장 실패 사례로 기록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기대와 달랐던 초라한 성적표ID.버즈의 부활을 알린 2년 전 캘리포니아 헌팅턴 비치 무대의 뜨거운 열기와 달리, 시장 반응은 싸늘했다. 지난해 말 미국 판매를 시작한 이후 2024년 4분기 1162대, 2025년 1분기 1901대를 판매해 올해 3월 말까지 인도한 차량은 3000여대2025.07.10 09:55
최근 유럽 안보가 불안해지면서 포병 전력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노르웨이 육군이 한화에 맡긴 K9 VIDAR 155㎜ 자주포 사업이 예산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디펜스-인더스트리(defence-industry)가 9일(현지 시각) 전했다.◇ K9 VIDAR, 예산·일정·품질 모두 충족…M109 대체 사업 성공노르웨이 국방연구소(FFI)는 최근 노후한 M109 자주포를 대체하기 위한 '프로젝트 5447' 평가 결과를 내놨다. 이 사업은 2017년 한화와 계약을 맺고 2020년까지 예산과 일정에 맞춰 K9 VIDAR 155㎜ 자주포를 노르웨이 육군에 공급했다. FFI는 생산성, 목표 달성, 효과, 관련성, 실행 가능성, 경제 효율성 등 6가2025.07.10 09:20
2025년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르노를 선두로 한 유럽과 아시아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경쟁이 막을 올렸다. 특히 중국 BYD 같은 아시아 기업이 빠르게 성장해 시장 판도를 흔들자, 전통 강자인 유럽 제조사들이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반격에 나섰다고 에코 포탈이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 중심에 르노가 새롭게 공개한 콘셉트카 '세닉 비전'이 있다.◇ 유럽의 반격, 아시아의 공세에 맞서다그동안 유럽 자동차 산업은 이탈리아의 슈퍼카, 독일의 정밀함과 고급스러움, 프랑스의 터보 해치백 등 나라별 개성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기능성과 효율성을 무기로 한 아시아 브랜드들의 공세는 거셌다. 실제로 지난 4월,2025.07.10 09:09
체코 국영 전력회사 체즈(ČEZ)는 1985년부터 가동해 온 두코바니(Dukovany) 원자력발전소 네 기의 터빈 설비를 2030년부터 순차 교체해 설비 수명을 최대 60년까지 늘리고, 단위기 출력을 440메가와트(MWe)에서 512MWe로 끌어올리기로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각) 월드 누클리어 뉴스가 보도했다.◇ 사업 범위·재원·일정두코바니 발전소 책임자 로만 하블린(Roman Havlín)은 "가동 40년 차를 맞아 2차 회로 일부 부품을 교체하고 장기 예비 부품을 확보해야 한다"며 "최근 터빈 기술 발전을 반영해 성능을 더 높일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체즈는 2026년 말까지 사업 범위와 비용을 확정한 뒤 2030년에 첫 삽을 뜰 계획이다.체즈와 브2025.07.10 07:28
러시아의 자금 지원 지연으로 카자흐스탄 화력발전소 프로젝트가 불확실해지자 카자흐스탄 정부가 중국·한국 기업을 대체 사업자로 물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9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쿠르시브(Kursiv) 미디어는 24억 달러(약 3조2900억 원), 규모 3개 발전소, 건설 계약의 현황과 향후 전망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카자흐스탄과 러시아는 콕셰타우·세메이·우스트카메노고르스크 3개 지역에 총 1GW급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 국영 전력사 인터라오(Inter RAO)가 턴키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크렘린궁은 특혜 자금 조달을 약속했다.그러나 지난달 말 로만 스클리아르(Roman Sklyar) 카자흐스탄 제2025.07.10 07:22
한국의 대표 수출 무기체계인 K2 흑표전차 생산량이 크게 늘었지만, 모든 물량을 해외 수출에 돌리면서 한국군 전력 보강에 빈틈이 우려되고 있다는 소식이다.지난 9일(현지시각) 아미레커그니션(armyrecognition) 보도에 따르면, 현대로템이 K2 전차를 달마다 10대 넘게 만드는 체제로 바꿨지만 모든 물량을 폴란드 수출 계약 이행에 쏟아붓고 있다.지난 5일 한국 국방미디어진흥원(KFN)이 공개한 다큐멘터리 예고편을 보면 현대로템의 K2 블랙팬서 주력전차 생산라인이 2025년 7월 기준 달마다 10대 넘게 만드는 최대 규모로 돌아가고 있으며, 이 모든 생산을 폴란드 방위 계약 이행에만 돌리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기존 달 평균 3~42025.07.10 07:00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오는 11~13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방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6월 24년 만에 평양을 방문한 이후 1년여 만에 이뤄지는 고위급 외교 접촉이다.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외무성의 초청에 따라 러시아 외무상 세르게이 라브로프 동지가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통신은 라브로프 장관의 방북 목적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담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예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러 포괄적 전략동반자 협정 후속조치 논의이번 라브로프 장관의 방북은2025.07.10 02:00
포르쉐가 올해 상반기 내놓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마칸이 내연기관 모델을 제치고 해당 라인업 내에서 판매 비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전체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줄어든 가운데에서도 전기차가 실적 하락을 방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포르쉐가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를 합쳐 전체 판매의 36.1%를 차지했다고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가운데 배터리 전기차(BEV)는 23.5%, PHEV는 12.6%를 각각 차지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5%p 증가한 수치다.◇ 전기 마칸, 가솔린 모델보다 1.3배 많이 팔려전기차 실적을2025.07.09 22:50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외국인도 평시 징집 기간 동안 러시아군에 복무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이는 병력 손실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외국인 징병을 제도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유로뉴스는 푸틴 대통령이 8일(이하 현지시각) 외국인의 군 복무를 국가비상사태나 계엄령 상황이 아닌 동원령 시기에도 가능하도록 허용하는 새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9일 보도했다. 이는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여름 공세를 강화한 러시아가 추가 동원령 없이 병력을 충원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동원령 유지 속 외국인 군 복무 전면 허용그동안 외국인의 러시아군 복무는 국가비상사태 또는 계엄령 선포 시에만 허용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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