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07:51
최근 유럽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대규모 태양광·풍력 발전 사업이 잇달아 추진돼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환이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다.그린테크리드(greentechlead)가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을 종합하면, 이탈리아 에너지기업 엔리(Eni) 자회사 플레니튜드(Plenitude)는 스페인 바다호스에 200메가와트(MW)급 태양광단지 공사를 시작했고, 스페인 인프라기업 페로비알(Ferrovial)은 카스티야-라만차 지역에 총 116MWp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 3곳을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방식으로 수주했다. 또한, 브라질은 6월 한 달 새 194MW의 신규 재생에너지 설비를 추가했고, 영국 해상풍력사업 인치 케이프(Inch Cape)는 첫2025.07.06 06:48
이라크 국방부가 한국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II'와 프랑스산 레이더 도입을 뼈대로 한 방공망 현대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조치는 1960~70년대에 들여온 낡은 방공망을 교체하고, 최근 이란-이스라엘 충돌에서 드러난 영공 방어의 약점을 보완하려는 목적이다.이라크 국방부의 타흐신 알카파지 미디어·정신지도국장은 현지 언론 샤파크 뉴스에 "이라크가 곧 프랑스와 협력해 확보한 최신 레이더 기술과 함께 한국의 첨단 방공 체계를 들여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공, 육군 항공, 공군 부대 현대화는 총사령관(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총리)의 강력한 지원 아래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다"고2025.07.05 20: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자국 핵시설에 대한 국제 사찰을 수용하지 않았으며 우라늄 농축을 포기하는 데에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알자지라가 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알자지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 이후 뉴저지로 향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은 사찰에 응하지 않았고 농축을 중단하지도 않았다”며 “설령 재개하더라도 다른 장소에서 시작해야 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핵 프로그램은 영구적으로 후퇴했다고 본다”고도 주장했다.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달 22일 12일간의 이란-이스라엘 전쟁 속에서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2025.07.05 08:10
HD현대중공업이 페루 해군 전투함 건조 사업을 통해 남미 방산 시장 진출에 나선다. 군사전문매체 조나 밀리타르(Zona Militar)가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페루 국영조선소 SIMA와 손잡고 4억6300만 달러(약 6310억 원) 규모의 전투함 4척을 건조한다.HD현대중공업 최병욱 국제방산프로그램 수석 매니저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다기능 프리깃 1척, 해양경비정(OPV) 1척, 보조수송선 2척을 페루 해군을 위해 건조한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단순한 함정 수출을 넘어 페루 현지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에 집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페루 현지 산업 발전 위한 기술 이전HD현대중공업은 페루 현지 조달을 통한2025.07.03 14:49
카타르가 발주한 50억 달러(약 6조78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해상 사업 수주를 놓고 최소 4곳 이상의 세계 주요 EPC(설계·조달·시공)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3일(현지시각) 업계와 업스트림 온라인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최근 카타르에너지 LNG가 발주한 '노스필드 생산 지속(NFPS)' 사업의 다음 단계인 '해상 압축설비 패키지 5(COMP 5)'의 기술 입찰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세계 최대 규모인 노스 필드의 가스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자, 카타르의 한 해 LNG 생산량을 기존 7700만 t에서 2027년까지 1억2600만 t으로 약 60% 이상 끌어올리는 '노스필드 확장(NFE)' 사업 성공의 필수 기2025.07.03 10: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조런 맘다니와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미국 시민권 박탈 가능성을 언급하자 논란이 커지고 있다. 3일(이하 현지 시각) 알자지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플로리다 ‘올리게이터 알카트라즈’로 불리는 이민자 수용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맘다니가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추방 작전을 방해하면 체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에 대해서도 “보조금이 없다면 공장 문을 닫고 남아프리카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면서 “시민권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조런 맘다니 “대통령이 나를 체포·추방하겠다고 협박” 민주사회주의자로 알려진 맘다니는2025.07.03 09:56
LG전자가 세계적인 에너지 관리 전문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협력해 중동 스마트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스마트홈을 넘어 빌딩까지 아우르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에너지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 주거 환경을 구축해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2일(현지시각) 히든 와이어즈 보도에 따르면 LG전자 걸프법인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스마트홈과 에너지 관리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전자의 김사녕 걸프법인장과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아멜 샤들리 걸프지역 총괄사장이 참석해 서명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의 커넥티드 홈 생태계와 슈나이더2025.07.03 06:50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가 발주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해상 가스전 개발 사업을 따내려는 세계적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업스트림 온라인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번 사업은 UAE의 통합 움 샤이프(um Shaif) 가스캡 개발 사업이다. 1958년 찾아낸 아부다비 최초의 해상 유전이자 지금도 핵심 에너지원인 이곳의 가스캡(원유층 상부 가스층)을 개발하는 것이다. 아드녹(ADNOC)은 이 사업으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대규모 가스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달마(Dalma), 하일 & 가샤(Hail & Ghasha) 등 다른 초대형 사업과 함께 UAE 에너지 정책의 핵심으로 꼽힌다.아부다비는 가스 생산량을 대폭2025.07.02 21:33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의 60일간 휴전을 위한 조건을 수용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장했다. 하마스가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2일(이하 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의 마지막 조건들을 수용했다”며 “카타르와 이집트가 이 제안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마스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야 한다. 상황이 나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더 나빠질 뿐”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다음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앞두고 있는 트럼프는 “나는 매2025.07.02 14:42
이란군이 미국의 이란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페르시아만에 기뢰를 매설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이란은 옛 소련제 '해저기뢰'와 중국제 로켓추진 기뢰 등 5000여 발의 기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이 중동 원유 수송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매설할 경우 유조선 운항차질 등으로 국제유가가 크게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각)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페르시아만에서 이란이 선박에 기뢰를 적재하는 움직임이 포착돼 워싱턴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이스라엘의 이란 내 시설 공습에 대한 테헤란의 대응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 가2025.07.02 11:01
볼리비아 공공사업부 에드가르 몬타뇨 장관이 건화엔지니어링 관계자들과 함께 차라자니를 찾았다고 볼리비아 현지 언론 아헨시아 볼리비아나 데 인포르마시온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는 아폴로로 향하는 파코밤바~차라자니 2구간 도로 건설 감독 현황을 알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공사 진행을 사회적으로 감시해달라고 요청했다.몬타뇨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3900만 볼리비아노(약 66억 원)가 넘는 예산이 들어가는 파코밤바~차라자니 2구간은 한 회사가 시공한다. 제 동포이자 집행자 여러분, 돈이 거기에 있으니 사회 감시를 지켜보고 보장해야 한다"고 주민들에게 촉구했다. 이는 투명성을 확보하고 부실 공사를 막으며 예산 낭비를 막2025.07.02 07:15
튀르키예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연말까지 2개 신규 원전 건설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목표로 한국 등 주요국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알아라비야 뉴스가 1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튀르키예 에너지부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현지화 조건을 충족하는 제안을 받으면 올해 안에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에너지부 원자력 프로젝트 부서장 대행 살리 사리는 이스탄불에서 열린 원자력발전소 정상회담에서 "시놉 발전소는 2035년 이전에, 트라키아 발전소는 그 직후에 발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튀르키예는 시놉 원자력발전소 건설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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