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11:48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사법리스크를 탈피했다. 이날 11시 20분경 진행된 선고에서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회장에 대해 검찰 측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확정했다. 이로써 이 회장은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의 원심 확정으로 사법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이날 대법원은 "원심판결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자본시장법, 외부감사법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삼성 측 변호인은 입장문을 내고 "오늘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통해 삼성2025.07.17 10:00
LG전자가 도전과 변화를 이끄는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새로운 사업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최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튜디오341(STUDIO341)’의 두 번째 시즌에 참가할 12개 팀의 선정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한 달간 국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와 외부 엑셀러레이팅(스타트업 육성) 전문기업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심사를 거쳤다. 내부경쟁률은 11.8대 1에 달했다. 선발된 팀의 아이디어는 주로 인공지능(AI)과 클린테크, 모빌리티, 로봇 등에 집중됐다. △AI 기반 지식재산(IP) 유통 플랫폼 △전기차·ESS 용 대용량 배터리 열 제어 소재·솔루션 △순환 의류 플랫폼 △배달2025.07.17 09:59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더 편리하고 똑똑한 세탁기와 건조기를 선보이며 AI 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하고 한층 강화된 AI 기능도 제공하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비스포크 AI 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한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대 25kg 용량의 세탁기와 22kg 용량의 건조기다. 공간에 따라 상하좌우 또는 각각 단독으로 설치할 수 있다. 다량의 세탁물을 관리하거나 분리 세탁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분리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출시하며 세탁 가전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2025.07.17 09:46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을 부당하게 합병했다는 혐의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심판을 받는다. 이 회장이 기소된 지 4년 10개월 만이다. 무혐의 판단을 받게 될 경우 위기에 처한 삼성전자를 살리기 위한 이 회장의 행보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이날 오전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으로 기소돼 1·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 회장에 대한 상고심 선고 기일을 연다. 앞서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사내 미래전략실의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2025.07.16 19:48
포드자동차가 엔진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 위험 때문에 미국에서 SUV 차량 69만여대를 리콜한다. 이는 1년 넘게 이어진 연방 정부 조사 이후 내려진 조치로 이전 리콜의 보완 성격을 갖는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21~2024년형 브롱코 스포츠와 2020~2022년형 이스케이프 모델 중 1.5리터 엔진이 장착된 차량 69만4271대가 리콜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들 차량의 연료 인젝터가 균열되면서 연료가 엔진룸에 유출되고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결함이 확인됐다.NHTSA는 “운전자가 연료 냄새나 계기판 경고, 연기 또는 화염 등으로 위험을 인지할 수 있다”며 “리콜 대상 차량2025.07.16 18:19
고대역폭메모리(HBM)의 부상으로 핵심 장비인 하이브리드(다이렉트) 본더 시장이 동반해 커지자 LG전자·한화 등 국내 대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다. 네덜란드 베시 등 해외 업체가 주도하던 시장에 국내 대기업들이 대거 참전하는 등 '꿈의 반도체 장비'로 불리는 하이브리드 본더가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떠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술 개발 자체는 어렵지 않다"고 입을 모으며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생산기술원(PRI)은 최근 하이브리드 본더 장비 개발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원래 LG전자는 반도체 기판에 쓰이는 패키징·검증용 장비를 판매해 왔는데2025.07.16 18:19
삼성의 '지속 가능성 인식 가치(SPV)'가 11조원으로 평가받으면서 글로벌 기업 순위 12위를 차지했다. 한국 브랜드 중 1위이자 지난해보다 한단계 상승한 순위다. 4대그룹외 국내 주요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기록해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 소비자들과의 소통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지속 가능성 인식 지수'에서 삼성의 SPV는 78억8700만 달러(약 11조원)로 평가됐다. 이는 삼성이 지난해 기록한 66억9900만달러보다 17.7%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삼성의 지속 가능성 인식 영역에서 리더십은 국제적으로2025.07.16 18:19
LG이노텍이 오는 2030년 차량통신 부품 매출 1조5000억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16일 제시했다. 글로벌 소재·부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와 수익성 향상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전무)은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열린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 기술 설명회를 통해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은 LG이노텍의 독보적인 무선통신 기술이 집약된 혁신 부품으로서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No.1을 목표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차량통신 부품사업을 2030년까지 연 매출 1조5000억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이 자2025.07.16 18: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만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H20’의 중국 판매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공급망 전략을 놓고 대대적인 수정에 들어갔다.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혜가 예상되면서 HBM의 대중국 수출 완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미국이 추진 중인 대미 공급망에도 합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AI·반도체 부문 대중국 정책이 규제·금지에서 일부 허용으로 변경된 것으로 추측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AI·가상화폐 정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색스는 전날 "화웨이가 훨씬 더 경쟁력이 생2025.07.16 13:52
대한전선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이하 해저2공장) 1단계 건설에 4972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국내외 해저케이블 수요 증가와 해상풍력 시장 확대로 본격화 되고 있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대한전선은 2027년 12월까지 투자를 통해 생산 인프라 확충을 추진한다. 이에 대한전선은 연내 해저2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해저2공장 1단계는 640kV급 HVDC와 400kV급 HVAC 해저케이블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초고압 케이블 생산의 핵심 설비인 수직연속압출(VCV) 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추2025.07.16 12:26
삼성전자는 16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8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로 에너지 대상을 수상해 7년 연속 '에너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제품은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에너지 대상'은 에너지 절감이 뛰어난 고효율 제품 중 가장 우수한 제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가정용 냉장고에 적용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탑재해 냉각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AI 하이브리드 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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