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18:05
국내 전기차 시장이 신차 효과를 앞세워 뚜렷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 이면에서는 중국산 전기차의 급격한 점유율 확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미·중 갈등 속 공급망 재편을 강조해온 한국이 오히려 가성비에 밀려 중국산 전기차에 빠르게 잠식당하고 있는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차 확산은 단순 완성차 시장 차원에 그치지 않는다.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CATL 등의 중국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이 국내에서 빠르게 늘어나면서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확보해온 내수 공급망까지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장착 비중이 중국산으로 기울 경우 K-배터리 산업 전반2025.09.10 15:10
제네시스가 브랜드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와 GV80 쿠페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2026 GV80·GV80 쿠페는 고객 선호 사양을 중심으로 기본 구성을 최적화해 가격을 50만 원 인하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등을 조합한 '파퓰러 패키지'에 '빌트인 캠 패키지'를 더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디자인도 개선됐다. 후면은 'GENESIS' 레터링만 남기고 나머지를 모두 제거해 깔끔함을 강조했다. 도어 무드램프 밝기를 높였고, 쿠페 전용 색상이던 '베링 블루'를 일반 모델에도 확대 적용했다. 쿠페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모델에는 22인치 휠과 타이어가 기본 적용된다.블랙 라2025.09.10 10:21
BYD코리아가 인천 서구 봉오대로에 BYD Auto 인천 서해구 전시장을 신규 오픈하며 수도권 서부 지역 고객의 브랜드 접근성 향상에 속도를 낸다.10일 BYD코리아에 따르면 BYD Auto 인천 서해구 전시장은 지난달 홍대에 오픈한 BYD Auto 마포 전시장에 이은 두 번째 BYD Breeze 컨셉의 전시장이다. 기존 전시장 이미지를 탈피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지구의 온도 1℃ 낮추기‘라는 BYD 비전이 담긴 안락하고 세련된 카페 분위기 속에서 커피를 즐기며 차량 시승 등 BYD 브랜드와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BYD Auto 인천 서해구 전시장에는 구매 상담에서 출고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전문 인력을 배치해 고객 만족2025.09.10 10:00
현대모비스가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IAA 모빌리티 2025' 현장에서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전략을 공개하며 글로벌 톱3 부품사 도약 비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글로벌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한 세계 100대 부품사 순위에서 6위를 기록 중인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기능 통합, 사용자 경험(UX) 극대화를 3대 축으로 삼아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현대모비스는 9일(현지시각) 뮌헨 메쎄 옐로우 스테이지에서 '모비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포럼을 열고 최근 성과와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발표자로 나선 악셀 마슈카 영업부문장은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톱3로 도약하겠다는 우리의 비전은 명확하2025.09.10 09:59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이 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노동기 선수는 예선과 결선을 모두 제패하며 '폴 투 윈(Pole to Win)' 우승을 기록했다.금호타이어는 지난 7일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클래스 6라운드에서 자사팀 노동기 선수는 40랩을 1시간8분14초393에 주파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노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5년 만에 인제 스피디움 코스 레코드도 갈아치웠다. 기록은 1분35초239다. 그는 "감독님과 팀원들, 그리고 금호타이어의 응원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5년 만에 새로운 기록을 달성해 기쁘고, 남2025.09.09 21:18
현대자동차 노사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조속히 생산을 정상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지난 6월 18일 상견례 이후 83일 만이다. 올해 교섭이 난항을 겪으면서 노조가 7년 만에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현대차 노사는 9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20차 임단협 교섭에서 이동석 대표이사와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전례 없는 '글로벌 관세 전쟁' 상황 속에서 하반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의 힘을 모으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이에 노사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2025.09.09 20:51
대만의 8월 수출이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와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한국의 월간 수출을 넘어섰다. 9일 블룸버그와 로이터에 따르면 대만 재정부는 8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34.1% 증가한 584억9000만달러(약 81조54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같은 달 수출액 584억달러(약 80조9307억원)를 앞선 것이다.대만의 8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37.4%, 전자부품은 34.6%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였던 25%를 크게 웃돈 결과다. 특히 대미 수출은 65.2% 급증한 196억3000만달러(약 27조2000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올해 대미 무역흑자는 1000억 달러(약 138조5000억 원2025.09.09 20:08
현대자동차 노사가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9일 마련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제21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잠정합의안은 기본급 인상뿐만 아니라 성과금 450%+1580만원, 주식 30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을 담았다.또 통상임금을 일부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 잠정합의안이 오는 15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면 올해 임단협은 마무리된다.노사는 올해 6월 18일 상견례 이후 83일 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올해 교섭 과정에선 협의에 난항을 겪으면서 노조가 7년 만에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2025.09.09 19:25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모빌리티 전시회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소형 전기차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 모델을 선보이며 전기차 라인업 확장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콘셉트 쓰리는 해치백 형태의 차체에 공력 성능을 극대화한 ‘에어로 해치(Aero Hatch)’ 디자인을 적용했다. 후면부에는 레몬 색상의 덕테일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돼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면서도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했다. 수직형 테일게이트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소형 차급임에도 여유로운 공간감을 확2025.09.09 14:26
현대로템이 철도 분야의 디지털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현대로템은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인 윈드리버와 협력해 WRSD(Wind River Studio Developer)를 활용한 철도 부문의 소프트웨어(SW) 개발 환경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WRSD는 가상화된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최신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으로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개발 도구를 활용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 개발 기간 단축 등을 가능하게 한다.현대로템은 이번 협력으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oftware Defined Vehicle)에 최적화된 개발 환경을 철도차량 개발 분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철도 시스템의 설계 효율성이 향상되고 적기 납품 역량도2025.09.09 14:26
폭스바겐이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지난 3년간의 집중적인 개발 성과를 선보였다. 9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진정한 폭스바겐(True Volkswagen)’이라는 슬로건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핵심은 깔끔하고 명료한 디자인, 높은 품질 기준, 성능 대비 매력적인 가격, 혁신 기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과 같은 브랜드 고유의 강점을 핵심 가치로 삼아 모델 라인업을 재정비하는 데 있다.이같은 핵심 가치에 집중한 결과 폭스바겐은 폭넓은 전동화 및 내연기관 라인업으로 구성된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완성했으며 이번 모터쇼에서 그 성과를 선보이게 됐다.새로운 라인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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