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0 06: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 거래 기본안을 합의했다고 양국이 밝혔다.20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들은 양국 정상이 지난 19일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합의했으며, 오는 10월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2019년 이후 첫 만남을 갖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스페인서 기본안 합의했으나 최종 결론은 미뤄져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1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미중 무역회담에서 틱톡 거래 기본안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양쪽 당사자가 상업 조건을 합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과 그가 보여준 힘 없이2025.09.20 06:00
중국이 한미일 정상회담을 겨냥해 한국 서해를 사실상 포위하는 군사 작전을 펼쳤다.뉴스위크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중국이 한국 근처 분쟁 해역에 연일 3척씩 군함을 투입하며 서해 군사화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한미일 정상회담 맞춰 해군력 과시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의 해군 활동이 크게 늘었다. 이 기간 중국은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평균 3척의 군함을 매일 보냈다.주목할 점은 이 시기가 한국 정부의 일본·미국 순방과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다. 한미일 3국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중심으로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지역 안보 현안을 의논했다.중국이 이 기간 배치2025.09.20 05:52
독일 풍력발전 업계가 중국 풍력터빈 제조업체들의 유럽 시장 공세에 맞서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방어막을 강화하고 있다. 리차지뉴스가 지난 18일과 지난달 26일 연이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독일은 2024년 기록을 세운 14기가와트(GW) 육상 풍력발전 용량을 승인하면서도 중국 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차단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중국 기업 유럽 진출 빨라지자 독일 "수입 불필요" 맞서독일은 2024년 14GW 육상 풍력발전 용량을 달성했으며, 2030년까지 115GW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이런 가운데 독일 후줌에서 열린 '후줌 윈드 2025(HUSUM WIND 2025)' 전시회에서 중국 밍양(Mingyang)과 산이(SANY) 등이 가장 큰 규모의 전시2025.09.19 21:33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올해 들어 세 번째 전화 통화를 실시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다. 이번 통화는 지정학적 경쟁 구도에 빠진 양국 관계를 안정화하려는 최근의 노력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19일 진행된 이번 통화는 특히 올해 말 예정된 시진핑과 트럼프 간의 오랫동안 기다려온 대면 정상회담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두 정상의 만남 장소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양국 정상이 APEC에 참석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1월 백악관 복귀 이후 처음으로 시2025.09.19 11:04
지난 20년간 세계 최대 규모의 공공주택 프로그램을 추진한 중국이 저가주택 정책의 구조적 결함으로 새로운 형태의 불평등을 야기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고 19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전략자문회사 트리비움 차이나의 데이비드 팅쑤언 장 애널리스트는 19일 기고문을 통해 "중국이 1억5000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6400만 채 이상의 저가주택을 건설했지만, 이들 주택이 도시와 물리적·사회적으로 단절돼 있다"고 지적했다.2021년부터 중국은 미완성 주택 프로젝트 완공과 저렴한 주택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수백만 가구가 정부 보조금을 받는 주택에 재정착했지만, 이들은 고층 아파트나 신규 인프라 건설을 위2025.09.19 10: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통해 틱톡 거래 최종 확정과 관세 연장 등 핵심 현안을 논의한다.야후 파이낸스와 폴리티코, 캐나다 현지 엘엔지 인 노어던 비시(lng in northern bc) 등이 18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양국은 마드리드에서 진행한 통상 협상을 바탕으로 11월 베이징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막바지 조율에 들어갔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이틀간 진행된 중국 대표단과의 협상 후 "미국이 통제하는 소유권 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틀이 마련됐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유럽에서 열린 미중 간 대규모2025.09.19 10:10
일본이 중국의 과잉생산과 수출 덤핑이 일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해 올해 반덤핑 조사를 대폭 강화했다고 19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일본 정부는 8월 현재 2025년에 4건의 덤핑 조사를 시작했는데, 이는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이 제정된 이후 연간 조사 건수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2012년과 2020년에 각각 2건씩 실시한 것이 최다였다. 현재까지 총 21건의 조사를 실시했다.반덤핑 관세는 WTO가 허용하는 무역 구제책 중 하나다. 수출업체가 자국 시장 대비 부당하게 낮은 가격으로 해외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 수입국은 차액을 메우기 위해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 산업이2025.09.19 10:03
외국인의 미국 국채 보유량이 7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일본과 영국의 보유 증가에 힘입어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미국 재무부가 발표했다고 19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미국 국채 보유액은 전월 9조1260억 달러에서 7월 9조1590억 달러로 급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외국인 소유 국채가 거의 9% 증가한 수치다.일본은 여전히 가장 큰 비미국 국채 보유국으로 남아 있으며, 7월 보유량은 1조1510억 달러로 2024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큰 보유국인 영국 투자자들은 국채 보유액을 6월 8580억 달러에서 약 5% 증가한 9000억 달러 미만으로 늘려 또 다른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반면 중국2025.09.19 05:55
미국이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유럽연합(EU)으로부터의 수입에 중국보다 더 많이 의존하고 있으며, 이러한 의존도가 지난 15년간 크게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1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독일 IW 경제연구소가 18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은 총 가치와 상품 수 모두에서 EU가 중국을 능가하며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수입의 50% 이상이 EU에서 나오는 제품군의 수가 2010년 2,600개 이상에서 지난해 3,100개 이상으로 증가했다.화학 제품, 전기 제품, 기계 및 장비를 포함한 이들 상품의 총 수입액은 2,870억 달러에 달해 2010년보다 거의 2.5배 증가했다. 이에 비해 작년 중국은 이러한 제품군 중 2,925개를 차지했으2025.09.19 05:45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수입을 활용해 미국 농민 지원 프로그램에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브룩 롤린스 농무부 장관은 17일 F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곧 패키지를 매우 진지하게 찾고 발표할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으로 들어오고 있는 관세 수입"으로 구제금융에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잠재력"이라고 강조했다.이번 계획은 중국이 미·중 무역분쟁에서 미국으로부터의 대두 구매를 중단한 후 관세로 인해 비료, 기계 및 기타 수입 투입물 비용이 상승하면서 농업계의 압력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농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관2025.09.19 05:31
미국의 고강도 제재 속에서 생존을 넘어 반격을 모색해 온 중국의 거대 기술기업 화웨이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승부수'를 던졌다. AI 연산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자체 개발에 성공하며, 엔비디아가 장악한 AI 칩 시장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미국의 첨단 기술 봉쇄에 맞서 완전한 기술 자립을 이루겠다는 화웨이의 강력한 의지가 드러나는 동시에,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재편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중대한 사건이다.18일(현지시각) 화웨이센트럴의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차세대 칩 기술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자체 설계·제작한 HBM 신제품 'HiBL 1.0'과2025.09.18 15:51
중국이 구글에 대한 독점금지법 위반 조사를 종료하고 대신 엔비디아에 초점을 맞춰 미·중 무역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FT는 이러한 움직임이 중국의 전술적 전환을 의미하며, 규제 초점을 엔비디아로 돌리고 구글 조사를 종료함으로써 워싱턴에 유연성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구글 조사를 시작한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조사 철회를 결정했다고 이 결정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두 소식통을 인용해 밝혔다. 중국 규제당국은 앞서 구글이 국가 독점금지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발표했지만, 조사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나 구글이 어떤 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는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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