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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 호텔 청명헌에선 청포묵 만들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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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 호텔 청명헌에선 청포묵 만들기 체험

전주, 한옥 호텔 청명헌에선 청포묵 만들기 체험

[글로벌이코노믹=홍정수기자] 전주에는 체험여행의 보고인 한옥마을이 있다. 한옥마을 중심도로인 은행나무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디선가 흥겨운 소리 한 자락이 들려온다. 소리를 따라 도착한 곳은 한옥호텔인 청명헌이다. 마당 가운데에 고운 한복 차림의 소리꾼 둘이 서서 관객과 더불어 소리를 주고받는다. 행여 소리를 모른다 해도 주눅들 필요는 없다. 현장에서 소리를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그저 흥겹게 놀 수 있는 신명만 준비해가면 된다. 청명헌에서는 이것이 들어가야 전주비빔밥이 완성된다는 청포묵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치자에서 우러난 노란 물에 청포묵가루를 풀어 끓인 후, 식히면 묵이 완성된다. 양념장에 버무려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 전주 청명헌의 아침밥상경기전 앞에서는 외국인들의 환호성을 자아내는 태권도 공연이 열린다. 사람 키 높이쯤은 문제없이 뛰어올라 나무를 격파하는 모습에 관중은 다리아픔도 잊은 채 서서 관람을 한다.

▲ 태권도공연경기전 담장을 따라 내려가면 부채문화관이 있다. 여름 더위를 피하는데 더없이 좋은 부채의 역사부터 만드는 과정까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부채를 쥐는 모양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의사소통법이 있었음도 알 수 있다. 색이 고운 전주한지부채에 직접 그림을 그려 나만의 부채를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