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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담배규제기본협약 총회 11월12일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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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담배규제기본협약 총회 11월12일 서울서 개최

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제5차 당사국 총회를 11월12~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WHO FCTC는 보건분야 최초의 국제협약으로, 유엔 출범 이후 가장 많은 국가(175개국)가 당사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당사국 정부대표, 비정부기구 및 국내외 관련기구, 금연단체, 전문가 등 최대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년마다 열리는 WHO FCTC 당사국총회는 당사국의 협약 이행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협약 이행에 필요한 의정서·가이드라인 등을 논의·채택한다.

서울총회에서는 역대 최다인 170여개국이 참여해 협약 제15조(담배제품 불법거래) 관련 '담배제품 불법거래 근절에 관한 의정서'와 WHO FCTC의 이행을 위한 국제협력방안과 재정분담 등을 논의한다.

특히 담배제품 불법거래 근절에 관한 의정서가 채택돼 '서울 의정서'로 명명이 될 경우, WHO FCTC의 최초의 의정서로서 그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복지부는 제5차 당사국총회에 대비하기 위한 1차 준비위원회를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었다. 회의에서는 각 부처간 협조체제 구축 방안과 주요 성과 도출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임채민 준비위원장(보건복지부 장관)은 당사국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관계부처와 금연단체 등의 협조와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당사국총회가 차질없이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