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시장도 보은인사? 임종석 정무부시장 내정자는 누구

[글로벌이코노믹=안재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임종석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임 내정자는 전국대학생협의회(전대협) 3기 의장으로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박원순시장 캠프 총괄팀장을 맡은 바 있다.

전남 장흥 출신인 임 내정자는 2000년 당시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하면서 그해 서울 성동구 지역에서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치경력을 쌓은 대표적인 486인사다.
이후 같은 지역구에서 연임에 성공하며 17대 국회의원까지 지냈으나 이후 낙선과 저축은행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정치인으로서 위기를 맡기도 했다.

올해 관련 혐의가 무죄로 확정되면서 박원순 시장의 부름을 받아 캠프에 합류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고 박 시장의 연임 성공으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서울시는 공석인 정무부시장까지 내정하면서 민선 6기 핵심과제 추진을 위한 인사 개편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