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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DHL, 남아공 물류시스템 확장 위해 4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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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DHL, 남아공 물류시스템 확장 위해 400억 투자

독일의 국제운송회사인 DHL의 자료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지역별 사업운영을 위해 공급체인과 글로벌 포워딩에 3050만유로(약 409억원)를 투자한다. 정보기술(IT ) 시스템 및 서비스, 인프라를 통해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먼저 공급체인의 구축은 요하네스버그 동쪽의 O.R. 탐보국제공항(OR Tambo International Airport)에 2개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의 제품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공급체인에서 이를 빠르게 분류해 해당 주소지로 가는 중간 단계의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다.
동시에 글로벌 포워딩(Forwarding), 즉 물류 과정에서 수출입 통관에 대한 간소화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DHL의 이러한 경영전략은 아프리카를 비롯한 신흥공업국에 전자상거래 이용이 급증하면서 해외 물류운송량과 지역이 대폭 확장됐기 때문에 추진되는 것이라고 진단한다.

DHL도 항공 및 해상화물 운송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의 경우 12개 국가에 물류운송을 위한 복합도로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임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