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의 포춘500 창업주 열전]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주식으로 세상을 평정한 투자의 달인

공유
0

[김대호의 포춘500 창업주 열전]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주식으로 세상을 평정한 투자의 달인

워런버핏이 창업한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주총회 모습.
워런버핏이 창업한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주총회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워런 버핏는 대공황의 한 와중인 1930년에 태어났다.

출신지는 대륙횡단 철도가 연결되는 미국 네브라스카 주의 오마하이다.
‘오마하의 현인’이라는 별명은 고향 오마하의 지명에서 따온 것이다.

버핏은 어렸을 때부터 돈벌이에 탁월한 재주를 보였다.

만 6살의 나이에 동네에서 코카콜라를 팔아 25%의 수익을 올린 것은 지금도 회자되는 전설이다.

신문배달을 해 번 돈으로 게임기를 사 이용료를 받기도 했다.

그의 주식 사랑은 유별났다.

9살부터 주식 책을 독파하기 시작했다.
증권맨인 아버지가 소장하고 있던 주식관련 책을 모두 읽었다.

신혼여행을 가서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투자관련 서적을 탐독했다.

11살 되던 1941년에는 실제로 주식을 샀다.

주식정보차트를 정리해주고 받은 아르바이트비로 석유회사인 ‘씨티 서비스’의 주식을 주 당 38달러로 산 것.

이 주식은 이후 5배를 넘는 주당 200달러까지 올랐다.

오마하에서 고교를 졸업한 뒤 경영학의 발상지인 명문 유펜에 진학했다.

그 곳에서 2년을 마친 다음 고향에 있는 네브라스카 대학으로 편입했다.

평생의 사업동료인 찰스 멍거와 부인 수전 톰슨 여사는 네브라스카 동창생들이다.

졸업 후 하버드 경영대학원에 지원했으나 낙방했다.
]
워런버핏도 그 충격을 잊지 못한다.

한동안 공부도 일도 못했다.

어쩔 수 없이 차선책으로 뉴욕의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으로 진학했다.

이 곳에서 가치투자의 원조인 벤자민 그레이엄 교수를 만난다.

그레이엄 교수에게 주식투자를 제대로 배웠다.

투자의 달인으로 거대한 부를 쌓게된 원천이 바로 그레이엄 교수로 부터 나왔다.

하버드 낙방이 전화위복이 된 것.

컬럼비아 대에서 MBA 학위를 취득하고 1960년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버핏은 그곳에서 현지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첫 펀드를 만들었다.

그 돈으로 1965년 버크셔해서웨이를 인수했다.

그 산하에 보험회사들을 잇달아 인수했다.

보험회사의 막강한 현금유동성을 지렛대삼아 본격적으로 주식투자에 나선 것.

여기서 잇달아 성공하면서 버핏은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최고 갑부의 반열에 올라있다.

요즈음은 기부를 가장 많이 하는 부자로도 주목받고 있다.

워런 버핏의 신화는 지금도 진행형이다.
김대호 연구소 소장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