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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ㆍ그리스 호재에 코스피 30p↑, 코스닥도 2.5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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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ㆍ그리스 호재에 코스피 30p↑, 코스닥도 2.5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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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13일 중국과 그리스 발(發) 호재에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6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도 2.56%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잠시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오름폭을 확대했다. 그리스, 독일, 프 랑스 정상들이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을 위한 타협안을 도출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중국증시의 상승세도 호재로 작용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중인 반면 기관은 홀로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30.35p 오른 2061.52로 마감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 2153만주와 6조 1839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소폭 오른 것을 비롯해 제일모직과 아모레퍼시픽, 신한지주는 2~4% 상승했다. 그밖에 한국전력, 현대차, NAVER,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POSCO 등도 강세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S현대모비스는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LG화학 등 정유화학주는 국제유가의 하락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서울 시내면세 점 선정 결과에 따라 관련주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나투어와 호텔신라도 각각 16.5%, 2.3% 올랐다.

반면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SK네트웍스 등은 동반 하락했다. 증권주는 그리스 불확실성 해소와 중국증시 완화 등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교보증권,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미레에셋증권이 6~7% 대로 올랐다.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과의 합병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2.9%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18.74p 오른 749.46로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628억원, 기관도 51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68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CJ E&M을 제외한 대부분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이 러시아에서 램시마 판매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3.1% 상승했고, 다음카카오 동서,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도 2~3 % 대로 올랐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