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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내달부터 중국서 자동차 생산 개시…연간 15만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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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내달부터 중국서 자동차 생산 개시…연간 15만대 목표

르노 자동차가 2월부터 중국에서 자동차 생산을 시작한다. 사진은 중국 공장에서 가장 먼저 생산되는 모델인 카자르. / 사진 출처 = 르노 자동차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
르노 자동차가 2월부터 중국에서 자동차 생산을 시작한다. 사진은 중국 공장에서 가장 먼저 생산되는 모델인 카자르. / 사진 출처 = 르노 자동차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르노 자동차가 2월부터 중국에서 자동차 생산을 시작한다.

25일(현지시간) ABC 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르노와 중국 둥펑자동차의 합작 회사인 둥펑르노는 오는 2월부터 허베이성 우한시에 있는 완성차 공장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는 르노의 첫 중국 내 완성차 공장으로 우한경제기술개발구역에 입주해 있으며 공장 부지면적은 95만㎡에 달한다.

공장 내에는 실린더 블록과 실린더헤드 주조부문도 설치된다.

르노는 오는 2017년까지 엔진을 연간 15만대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 가장 먼저 생산되는 모델은 르노 브랜드의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치차량(SUV)인 카자르로 중국 내에서는 3월 18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올 하반기에는 7인승 중형 SUV 맥스턴(가칭)이 생산될 예정이다.

앞서 르노와 둥펑은 지난 2013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로부터 합병사업 허가를 취득, 같은 해 12월 합병회사를 설립했다.
당시 두 업체는 합작회사에 절반씩 투자했으며 초기 투자액은 77억5560만 위안(약 1조4042억원)으로 알려졌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