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는 리콜을 진행하면서 타카타 그룹에 대한 구상채권이 발생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구상채권은 추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타카타가 민사 재생 신청을 통해 파산 절차에 돌입함에 따라 도요타의 타카타에 대한 구상채권은 추심 불능 또는 추심 지연의 우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리콜이 계속될수록 도요타의 손실은 증가하는 것이다.
도요타는 "고객의 안전과 안심을 최우선으로 한 대응을 위해 타카타와 향후에도 안정적으로 부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타카타가 파산해도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놓지 못하는 도요타로서는 끝내 손실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