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톨게이트 안타까운 사망 사고... 하이패스 구간 최고속도 제한 유명무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전주 톨게이트에서 통행권을 받으려던 40대 여성이 고속버스에 치여 사망했다.

24일 오전 9시 20분경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 톨게이트에서 하이패스 단말기 없이 하이패스 차로로 진입하던 A(43·여)씨가 고속버스에 치인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동승한 차량이 후불식 하이패스 단말기 없이 하이패스 차로로 진입해 통행권을 받기 위해 반대편에 있는 도로공사 영업소로 향하다 변을 당했다.

하이패스 구간은 시속 30㎞로 최고속도 제한을 두고 있지만 단순 권고 사항이라서 교통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경찰은 고속버스 블랙박스분석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