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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웨스햄전 '2도움'맹활약 팀내 최고 평점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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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웨스햄전 '2도움'맹활약 팀내 최고 평점 (상보)

토트넘의 손흥민(25)이 올 시즌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지난 23일 정규리그 1호골에 이어 웨스트햄과의 경기에 2도움을 기록, 팀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출처=SPOTV 자료사진이미지 확대보기
토트넘의 손흥민(25)이 올 시즌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지난 23일 정규리그 1호골에 이어 웨스트햄과의 경기에 2도움을 기록, 팀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출처=SPOTV 자료사진
토트넘의 손흥민(25)이 올 시즌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지난 23일 정규리그 1호골에 이어 웨스트햄과의 경기에 2도움을 기록, 팀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컵인 카라바오컵 16강전에 선발 출전, 2도움을 기록했으나 팀에 2-3으로역전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6분 만에 무사 시소코의 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상대 진영까지 깊숙이 파고든 뒤 시소코에게 볼을 패스해 시소코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려 올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 전반 37분에는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델리 알리에게 두 번째 어시스트를 성공시켰다.

이번 시즌 자신의 1·2호 도움이다.

전반을 2-0으로 앞서가던 토트넘은 웨스트햄의 반격에 밀려 후반 10분과 15분 웨스트햄 안드레 아이유에 연속골을 내주며 2-2 동점을 허용했고 이어 후반 25분 안젤로 오그본나에 역전 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2-3으로 뒤지던 후반 38분 조르주 케빈 은쿠두와 교체될 때까지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2-3으로 역전패를 당해 지난 시즌에 이어 EFL컵 16강에서 탈락했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최고 평점인 7.8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이날 골을 기록한 시소코와 알리가 각각 7.4점과 7.3점을 받았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