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8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무리뉴는 후반전 교체카드를 쓰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20분 린가드를, 후반 25분 마샬을 연이어 투입했다.
무리뉴의 전술은 적중했다. 맨유는 후반 36분 마샬이 루카쿠의 헤딩 패스를 받아 왼발슛을 날리며 골문을 흔들었다. 이날 승리로 2위 맨유는 승점 23점(7승2무1패)을 기록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25·8승1무)와는 2점 차이다.
맨유의 승리에 누리꾼들은 무리뉴를 극찬하고 나섰다. 한 누리꾼은 “전반전이 아쉬운 맨유였지만, 무리뉴의 전술이 잘 맞아 떨어졌다”는 글을 남겼다.
“무리뉴 장점 중 하나가 잘 발휘된 순간. 전반 끝나고 라커룸에서의 능력은 세계 탑” “역시 명장 무리뉴! 누구도 반박불가”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무리뉴는 이탈리아 명문 인터 밀란의 감독직에 올라 UEFA 챔피언스리그 2009∼10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감독으로 떠올랐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