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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최저임금 인상 반대에 ‘시장경제살리기연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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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최저임금 인상 반대에 ‘시장경제살리기연대’ 발족

-“불과 2년 만에 27%라는 기록적인 수치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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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인상 반대를 위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모여 ‘시장경제살리기연대’를 발족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김종석·추경호 의원과 바른미래당 소속 이언주 의원 등 3인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 의원 5인은 정부의 망국적이고 반시장 행태를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는 절박한 위기의식을 공유하며 향후 공동 대응하는 것에 뜻을 같이해 ‘시장경제살리기연대’를 발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언주 의원은 “올해 적용된 16.4%의 최저임금 인상률까지 더하면 불과 2년 만에 27%라는 기록적인 수치로 인상된 금액으로 우리나라는 미국연방 최저임금액을 뛰어넘었다”면서 “이런 정도의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우리나라가 처한 대외적 경제여건도 돌아보지 않은 채, 최저임금 1만원이라는 공약에 집착해 폭주기관차처럼 일방적으로 내달리고 있다”며 “이러한 행태는 과거 권위주의정부 하의 관치경제를 넘어서는 가히 ‘명령경제’라 불릴만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내부 사정을 수습하기에도 지리멸렬한 상황에 놓인 현 야당지도부가 대여 투쟁의 대오에 언제 나설지도 기약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이 비상한 시국을 그대로 지켜볼 수만은 없다”면서 “야권연대를 형성하여 강력한 야당으로 거듭나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자회견에는 불참했지만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 등 2인도 연대에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