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에서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피해조사를 했으며, 완도군 전체 피해액은 31억7천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완도군도 전체 피해액이 24억 원을 초과해 피해 우심 지구로 선정됐다.
완도군 피해액은 공공시설 20억3천600만 원, 사유시설 11억4천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총 복구액은 111억9천800만 원으로 공공시설 88억9천300만 원 사유시설 23억500만 원으로 확정됐다.
군은 지난 8월 31일 전남도로부터 3억5천만 원을 긴급 지원받아 공공시설 피해복구와 해양쓰레기 수거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태풍 피해로 깊은 시름에 빠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국비 14억 원을 포함한 23억500만 원을 예비비로 긴급 편성하여 추석 명절 전까지 지급을 완료할 예정으로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태풍에 의한 피해로 지역민들이 시름에 빠지지 않도록 행정에서 먼저 주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며,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전 부서가 협력하여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