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송지용의원은 18일 열린 도정질문을 통해 “전북도가 금융위원회 용역결과를 철저히 분석한 후 연구용역에 착수했는지 의심스럽다”며, “금융위원회 평가 맞춤형 금융중심지 지정 재추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송 의원은 전북혁신도시 제3금융중심지 지정 재추진을 위해 △농축산물 중심의 상품선물거래소 개설 및 투자확대를 통해 농생명·연기금 특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건립될 금융센터내에 금융관련 벤처기업과 핀테크 관련 산업군을 유치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자산운용 기관유치TF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자산운용사 유치활동을 벌여야 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도정질의에서 전문인력 확보와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한 생활 인프라 구축방안도 제안했다.
송 의원은 전북혁신도시에 복합문화공간 및 체육시설, 호텔 등을 유치해 마이스산업을 육성, 전북테크비즈센터에 전북혁신도시 청소년 금융센터를 열고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금융교육 등을 하며, 전북혁신도시에 국제학교를 설립해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금융중심지 추가지정을 위해 금융위원회에서 제시한 발전방향과 과제들은 서울과 부산 등 기존 금융중심지들도 10여 년간 해결하지 못한 사안”이라며, “따라서, 전북도와 의회 공공기관 금융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혁신전략TF를 구성해 금융중심 개발계획의 적정성과 실현가능성을 면밀하게 따지며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