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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 국산화 사업에 추경 177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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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 국산화 사업에 추경 177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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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소재·부품·장비사업의 자립화를 포함한 32개 사업에 4천935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집행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그중에서도 일본의 수출규제와 경제보복에 대응, 해외 의존도가 높은 부품·소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실증 테스트, 사업화, 양산 지원 등 5개 사업에 1773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산업위기지역지원, 수출활력제고 등 선제적 경기대응과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20개 사업에 2723억 원, 미세먼지 감축 7개 사업에 439억 원이 편성됐다.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사업과 관련,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소재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성능 평가와 실증 등을 위해 350억 원을 배정했고 기계산업 핵심기술 개발에 320억 원, 소재·부품 기술개발 기반 구축에 4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일본 수입 비중이 높고 주력산업 분야에 파급효과가 커 조속한 기술개발이 필요한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650억 원을 반영했다.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 프로젝트에도 53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추경예산 효과가 빠른 시일 내에 나타날 수 있도록 예산 집행절차를 2개월 내에 70% 이상으로 신속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