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비상… 불법 축산물 특별단속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을 막기 위해 9월 한 달 동안을 불법 수입 축산물의 밀반입 차단 및 유통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불법 수입 축산물 밀수 단속과 유통 판매 차단, 검역에 나설 예정이다.

식약처와 농식품부, 지자체는 추석 전후 외국 식료품 판매점을 대상으로 불법 축산물을 합동 점검할 계획이다.

또 관세청과 해경청은 중국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에서 반입되는 화물 컨테이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와 관세청은 공항과 항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노선을 대상으로 여행객과 화물 등을 일제검사하고 축산 관계자의 휴대 축산물 반입도 차단하기로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