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에 군사공격을 하면 이란은 ‘전면전쟁’으로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심각한 얘기지만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으며 군사충돌에 관여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영토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뭔가에) 눈을 감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란 잔가네 석유장관은 “미국이 석유를 이란공격의 ‘무기’로 이용하고 있으며 이란의 현재 경제상황은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때보다 더욱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