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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 11일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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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 11일 가동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시스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시행 100일을 맞는 오는 11일 우리나라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 콘트롤타워가 될 대통령 직속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가동한다.

지난 7월 4일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이후 우리나라의 소재·부품·장비 자립화가 중장기적으로 확실하게 추진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은 이로써 일차적으로 마무리됐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첫 회의를 열고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위원회를 가동한다.

이 위원회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발전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기본계획을 심의 확정하고 매년 각 부처의 시행계획 추진실적을 점검하는 최고위 의사결정 기구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위원회에는 관계부처 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 경제 관련 단체와 연구기관장,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장, 소재·부품·장비 수요·공급기업의 대표, 관련 전문가 등 민관에서 30여명이 참여한다.

정부는 지난 7월 4일 일본이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인 불화수소(에칭가스), 포토 레지스트, 불화 폴리이미드 등 3개 품목에 대해 대한국 수출제한 조치를 시행한 이후 관련 대응책에 박차를 가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