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학비연대와 교육당국 교섭단체에 따르면 양측은 기본급 1.8%와 교통비 4만원을 인상하고, 근속수당을 현재 월 3만25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리는 임금 조건에 이날 새벽 잠정 합의했다.
기본급은 교육당국이 제시한 안으로, 근속수당은 학비연대 안으로 타결됐다. 그러나 근속수당 인상안을 올해 회계연도에 소급 적용할지, 내년도에 적용할지 시점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당국과 학비연대는 이날 오전 모처에서 협상을 마무리한다.
학비연대는 "유은혜 교육부총리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앞 사랑재 인근 학비연대 단식농성장을 방문한다"며 "11시30분쯤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잠정 합의된 사실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