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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콴타스, 탄소배출량 2050년까지 '제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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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콴타스, 탄소배출량 2050년까지 '제로' 선포

호주 콴타스항공이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제로’ 목표를 선포했다. 자료=SCMP이미지 확대보기
호주 콴타스항공이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제로’ 목표를 선포했다. 자료=SCMP
호주 국영 항공사인 콴타스항공(Qantas Airways)은 11일(현지시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처와 보조를 같이하여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제로(0)’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향후 10년 간 기존 제트연료에 비해 탄소배출량을 80% 이상 줄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 개발을 위해 5000만 호주달러(약 398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콴타스는 2020년 수준에서 순 배출량을 제한하는 유일한 항공사이며,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로 선포한 두 번째 항공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항공 산업은 1990년 이후 효율이 높은 연료 개발로 탄소배출을 절반이나 줄였지만, 올해 16세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와 같은 운동가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더 큰 조치 요구에 압력을 받고 있다.

앨런 조이스 콴타스(Alan Joyce) 회장은 “이것은 책임있는 일이기 때문에 이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