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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파월 연준의장, "미국 경제 과열 징후 없고 급격한 경기침체 위험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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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파월 연준의장, "미국 경제 과열 징후 없고 급격한 경기침체 위험 낮다"

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미국경제 진단…"마이너스금리 현상황에서 적절하지 않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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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준의장.사진=로이터/뉴스1
제롬 파월 미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예산위원회에 참석해 “과거 최장기의 확대국면에 있는 미국 경제에 과열의 기미는 보이지 않으며 급격한 경기후퇴에 빠질 리스크는 극히 낮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파월 의장은 또한 “미국 무역분쟁과 기업의 투자감소, 해외에서의 저조한 경제상황에 동반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확대국면은 지속가능한 궤도에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성장률은 2%대에 있어 다른 선진국을 상회하고 있다”면서 “미국 결제는 스타(가장 뛰어나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같은 평가를 내린 뒤 “이같은 확대국면이 지속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고 강조하면서 “연준은 완만하게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상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확대국면을 위협하는 과열은 존재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에는 현시점에서 붕괴할 것 같은 붐(과열)은 보이지 않는다”라며 “대단히 지속가능한 상황에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무역마찰이 미국 제조업 둔화의 한 요인이 될지라도 그 영향이 경제 전체에 파급되고 있는 징후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면서 “연준은 그러한 리스크를 주시하고 있지만 경제의 70%를 지탱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동향은 견조하다. 소비자 신뢰도는 높은 수준에 있으며 실업률은 낮은 수준이며 임금도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월의장은 “이같은 점이 현시점에서 미국 경제를 주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모두발언에서는 전날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서 했던 발언을 거의 답습했다. 그는 “현재의 금융정책 스탠스가 계속해서 적절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전망이 현저하게 재평가 되지 않는 한 연준이 금리인하 여지를 활용할 가능성은 낮다라는 인식을 나타냈을 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이 요구한 마이너스금리는 지속적인 성장과 강고한 노동시장, 안정적인 인플레를 갖춘 미국 경제로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파월 의장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할 새로운 국제협정인 USMCA(미국· 멕시코·캐나다협정) 비준은 불투명성을 제거하면 미국경제에 건설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를 지속가능한 궤도에 올리는 것이 필요하다라는 인식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